Travel/2017 South Asia

HANOI, VIETNAM (하노이, 베트남)

오주만세 2017. 1. 30. 21:34





HANOI ( Nội)



하노이 (河內 베트남어: Hà Nội河內 하내)는 베트남의 수도이며 역대 왕조가 왕도를 정했던 도시로, 홍 강 삼각주, 송코이 강 오른쪽 편에 위치한다. 베트남 최대의 도시인 호찌민 시에서는 북쪽으로 1,760km 떨어져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로 6세기경부터 홍 강 삼각주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 이조(李朝)·진조(陳朝)·여조(黎朝) 등 베트남 역대 왕조는 이 곳에 수도를 두었고 원조(阮朝)는 안남의 후에를 왕도로 삼았으나 프랑스 통치 시대에는 1887년부터 1954년까지 식민지 기간에 이 곳에 통킹 지방의 정청(政廳)을 두어 행정의 중심으로 삼았다.[1] 1945년부터는 베트남 민주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고, 1954년에서 1976년까지 북베트남의 수도였고, 1976년 통일 후에 베트남의 수도가 되었다.

2007년 기준으로 인구는 3,398,889명이었지만 2008년 3월 29일 하떠이 성(Ha Tay), 빈푹 성(Vinh Phuc) 등 주변의 여러 지역이 하노이의 메트로폴리탄과 통합이 결정됨으로써 하노이의 면적은 기존에 비해 3배 가량 확장된 334,470ha에 이르며, 29개의 세부행정 구역으로 분할되면서 인구도 6,232,940명으로 늘어났다. 2010년에는 정도 1000주년을 축하하는 행사를 벌였다.



아프리카 여행.. 같잖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치과와 건강 검진도 받을 겸....확실히 젊을 때는 안 그랬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몸에 조금만 이상이 생긴 거 같아도 덜컥 겁이 나고 뭐...아무튼 병원들 갈 생각이 아니었으면 아프리카에서 우크라이나 같은 동유럽에서 있을까도 생각 했었는데..날씨도 춥고....한국에 와서 이유 없이 바쁘게 한 달을 보내고 다시 베트남으로 향했다. 최근 한국 TV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요즘 한창 베트남 관광이 유행인 듯 하다. 친척과 친구들...모두 베트남 특히 다낭으로 관광을 가는 걸 보니..

더군다나 우리 어머니도 베트남 동남아 가고 싶다고 하셔서 어머니 모시고 왔다. 사실 우연히 저렴한 항공권을 발견하게 되어서 즉흥적으로 선택한 동남아 베트남행 이지만...차라리 중국을 가는 게 나았는데...항공권 결제하면서 1달이 지난 지금까지 후회된다.

하노이는 이전부터 호치민 보다 낫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었는데...별로 볼 거 없는 건 똑같지만 확실히 1월의 날씨는 훨씬 좋았다. 선선하고....가끔은 춥게도 느껴지고....

동남아는 유흥 향락 빼면 아무 의미도 없는 곳이니...그냥 날씨 선선한 날씨만으로도 좋다.



12월 31일 밤에 출발하는 이스타 항공의 항공편으로 하노이에 왔다. 동남아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리턴 티켓이나 그딴 걸 왜 요구하는건지 모르겠다.

미국이나 유럽도 아니고 괜한 심술 부리려는 것인지 무슨 불법체류라도 할까봐 그러는건가? 리턴티켓이나 제 3국 행 비행티켓이 있으면 그게 불법체류 안 한다는 증빙인가?

귀찮아서 정말..이번에도 체크인 카운터에서 리턴 티켓 어쩌고 하는 개드립을 듣다가 모든 책임 진다는 각서 같은 거에 서명한 뒤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동남아는 여행지가 아니고 관광지....자기들도 원웨이 티켓으로 오는 여행객이라 하면 이해가 안 됐으리라 생각한다.


어쨌든 체크인은 무사히 마치고..공항 게이트 앞으로 가서 있는데...중국을 갈 걸...이 후회가 된다.  


첫 날은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하기에 공항 바로 옆에 있는 숙소를 예약해 뒀는데...참 내 배낭이랑 우리 어머니 캐리어 가방 털렸었다. 누가 우리 어머니 캐리어 자물쇠 끊어 놓고 열고 안에 지퍼 다 열어재끼고 내 배낭도 반 쯤 풀어헤진 채로 나오더라..참....어이가 없어서..그래서 공항에 있는 항공사 직원한테 이거 뭐냐고? 물으니까 예상했던 대로 '난 몰라' 라는 대답.......ㅋㅋ 아





뭐 그래도 동남아 치곤 서늘한 날씨다...복잡한 건 호치민과 비슷하고........날씨 하나는 딱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