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7 Eurasia 14

DNIPRO, UKRAINE (드니프로, 우크라이나)

DNIPRO (Дніпро) 드니프로는 우크라이나 중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979,046명(2015년 기준)이다. 키예프, 하르키우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며 드네프르 강(드니프로 강) 연안에 있다.공업 도시로 중공업이 주요 산업이다. 드네프르 강 하류에 위치한 자포리자와 함께 제철, 코크스 화학, 기계 공업의 중심지이다.이 지방에서 확인되고 있는 인간의 흔적은 15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여러 민족의 교차로였고, 1세기부터 슬라브인이 살게 되었다. 9세기에 여기에서 크리스트교가 전해졌고 수도원이 지어졌지만, 1240년에 타타르인에 파괴되었다. 타타르인의 세력이 이 지방에 펴질 무렵에는, 드니프로 강의 동쪽에 타타르인, 서해안에 슬라브인이 대치..

Travel/2017 Eurasia 2017.09.24

KREMENCHUK, UKRAINE (크레멘축, 우크라이나)

KREMENCHUK (Кременчук) 크레멘추크는 우크라이나 중부의 폴타바 주 서남부 드니프로 강변에 위치한 도시이다. 자동차 산업, 석유 정제업이 발달해 있다. 문화적인 면에서는 올렉산드르 코필이 태어난 도시로 유명하다. 폴타바에서 크레멘축 이라는 곳으로 왔다. 환영받지 못하는 외지인의 부질없는 방랑은 계속되어야 하는가... 폴타바에서 아파트 건물들이 위치해 있는 호스텔에서 열흘 정도 머물렀다. 길고양이들도 많아서 매일 먹이 주면서 같이 노는 재미에 있었던 것 같다.어차피 말 한마디 안 통하는 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나 고양이나 마찬가지이고..그럴 바에는 차라리 고양이가 낫지..막상 어디 가고 싶은 곳도 없고 한여름 날씨도 피할 겸...이 곳 폴타바에서 쭈욱 있으려고 했다.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왔..

Travel/2017 Eurasia 2017.09.22

POLTAVA, UKRAINE (폴타바, 우크라이나)

POLTAVA (Полта́ва) 폴타바는 우크라이나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폴타바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103㎢, 인구는 298,652명(2011년 기준), 인구밀도는 2,995명/㎢이다.899년에 신설된 역사적인 도시이며 유럽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709년 폴타바 전투에서 표트르 대제가 이끄는 러시아 제국 군대가 스웨덴 군대를 격파했다. 우크라이나인(87.7%)과 러시아인(10.6%)이 거주하지만 벨라루스인(0.2%)과 아르메니아인(0.2%)도 거주한다. 사실 이번에 우크라이나를 오면서 여행 따위는 생각도 안 했다. 날씨도 덥고....그냥 한 군데서 짱 박혀서 가을이 오기를 기다릴 목적으로..작년과 마찬가지로 물가가 저렴하니까 돈을 아낄 수 있어서.....그런데 돈 아끼겠다고 우크라이..

Travel/2017 Eurasia 2017.09.06

KHARKIV, UKRAINE (하르키우, 우크라이나)

KHARKIV (Харків) 하르키우는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도시이고 하르키우 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1,430,885명(2014년 기준)으로 인구에서는 키예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2번째로 큰 도시이다.우크라이나의 공업의 중심지로 구 소비에트 연방에서는 모스크바, 레닌그라드의 뒤를 잇는 제3의 공업 도시였다. 농업기계(트랙터 등), 기관차·터빈·공작기, 광업용 기계 제조, 식료품 공업이 성하다. 1805년에 대학교가 세워진 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하르키우는 17세기 중반에 건설되었다. 보통 1820년대와 1830년대에는 하르키우의 대학을 중심으로 근대 우크라이나 민족주의가 탄생하였다고 본다. 우크라이나가 소비에트 연방에 합쳐진 1917년부터 1934년까지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였..

Travel/2017 Eurasia 2017.09.04

VORONEZH, RUSSIA (보로네시, 러시아)

VORONEZH (Воро́неж) 보로네시는 중러시아의 남쪽에서 가장 큰 도시이지만, 우크라이나에서 가까운 도시는 아니다. 보로네시 강이 12km지점에서 흐르고, 보로네시 주의 중심지이다. 보로네시는 철도로 모스크바, 로스토프나도누, 키예프를 연결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인구는 2002년에는 84만8,700명 (66만 명(1970년); 44만7,000명(1959년); 34만4,000명(1939년); 12만 명(1926년))이다. 5개의 행정구가 있다. 어차피 가고 싶었던 체첸과 다게스탄 지역을 더위 때문에 못 가는데 굳이 러시아에 더 있을 이유가 없다. 그래서 대략 일주일 간 계속 이동한 끝에 마지막 도시인 보로네시로 왔다. 다음에 러시아를 또 오게 된다면 반드시 캅카스 지역 또는 우랄 산맥 부근의 ..

Travel/2017 Eurasia 2017.09.01

ROSTOV-ON-DON, RUSSIA (로스토프나도누, 러시아)

ROSTOV ON DON (Росто́в-на-Дону́) 로스토프나도누는 러시아 로스토프 주의 주도로, 돈 강의 하류, 아조프 해의 연안에 위치한 도시이다. 1735년에 아조프 일대를 병합한 러시아 제국에 의해 1749년에 건설되었다. 마을의 원래 이름인 "로스토프"에 더해진 "나도누"는 러시아어로 "돈 강에 있다"는 뜻인데, 이는 야로슬라블 주에 있는 로스토프(로스토프벨리키)와 구별하기 위해서이다. 돈 강의 로스토프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큰 도시이므로, 로스토프라고 하면, 로스토프나도누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인구는 111만 9,875명(2016년)이며, 북위 47°14', 동경 39°42'지점에 위치해 있다. 북카프카스 지역 최대의 도시이며, 돈 강 삼각주에서 유일하게 횡단 가능한 장소를 차지하는 ..

Travel/2017 Eurasia 2017.08.17

ELISTA, RUSSIA (옐리스타, 러시아)

ELISTA (Элиста́) 옐리스타는 러시아에 속하는 칼미키야 공화국의 수도이다. 인구는 104,300명(2002년)이다. 현재 옐리스타의 인구는 103, 300만 명(2005년)이다. 이 중 남자가 45,3%, 여자가 54,7%를 차지한다. 1865년에 건설되었다. 20세기부터 옐리스타는 아스트라한 현 체르노야르스코고 읍(Черноярского уезд) 마니치스코고 울루스(Манычского улус)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1918년 2월에 소비에트 정권이 수립되었다. 1930년부터 도시로 등록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옐리스타는 잠시 독일군에 의해 점령당했다. 1942년 12월 31일, 독일군에 점령되었다가 다시 소련군이 재탈환했다. 1944년에 칼미크족들은 스탈린에 의해 이 도시에서 추방당하..

Travel/2017 Eurasia 2017.08.15

ASTRAKHAN, RUSSIA (아스트라한, 러시아)

ASTRAKHAN (Астрахань) 아스트라한은 러시아 아스트라한 주의 주도이다. 인구는 502,800명(2004년)이다. 카스피 해 저지, 볼가 강 하류 삼각주에 위치해 있다. 카스피 해 기슭으로부터 90km 가량 떨어져있다. 시가지는 11개의 섬으로 되어 있으며, 카스피 해에서 잡히는 캐비어의 가공지이다. 1월의 평균 기온은―10도, 7월의 평균 기온은 25도이다. 시가지는 키롭스키 구(Кировский), 소베츠키 구(Советский), 레닌스키 구(Ленинский), 트루솝스키 구(Трусовский)로 나뉘어 있다. 내가 중앙 아시아를 목적지로 정하고 1년 전 부터 벼르고 있을 때는 분명히 여행이 목적이었고 파미르 산맥은 꼭 반드시 가보고 싶었는데...하루 종일 기차타고 이동만 하고 본 ..

Travel/2017 Eurasia 2017.08.11

ATYRAU, KAZAKHSTAN (아티라우, 카자흐스탄)

ATYRAU (Атырау) 아티라우는 카자흐스탄의 도시이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는 구리예프로 알려졌다. 아티라우 주의 주도이며 알마티에서 서쪽으로 2,700km, 아스트라한에서 동쪽으로 350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14만2,500명(1999년)이고, 80%의 주민이 카자흐족이다. 카자흐스탄에서 4~5개의 도시들을 보고 러시아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곳 아티라우..한창 찜통 같이 더운 날씨인 7월에 카자흐스탄으로 오다니..그냥 동남아에 있을 걸...하루 종일 야간 기차타고 이동했던 거 밖에 기억에 남지 않는다. 막상 날씨 좋을 3~5월엔 뭘 하고...기왕 이렇게 된거 9월까지 기다렸다가 올 걸...40만원 정도 하는 비행기 항공권 날리고 진짜 아무 의미 없는 고생을 사서 하는 기분이다. 캔디아..

Travel/2017 Eurasia 2017.08.06

KANDYAGASH KAZAKHSTAN (캔디아가쉬, 카자흐스탄)

KANDYAGASH (Қандыағаш)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중앙 아시아의 국가들 중에..카자흐스탄의 경제력이 가장 높다고 하던데...우즈베키스탄이나 타지키스탄은 안 가봐서 모르겠고...키르기즈스탄과 비교 했을 때 두 나라는 별 차이 없는 듯 하다. 아마도 키르기즈스탄이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라 관광 물가 프리미엄을 고려하고 3년 전에 비해 카자흐스탄 환율이 폭락해서 더 그런 것일 수도...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소도시를 방문해 보니까 키르기즈스탄의 소도시와 별반 차이 없더라.. 악퇴베를 떠나 카자흐스탄의 마지막 도시 아티라우로 가기로 했다.사실 쉼켄트에서 바로 아티라우 갈 수도 있었지만 뭔가 허무해서 악퇴베를 들린건데... 악퇴베에서 전날 기차표를 검색해보니까 남은 표가 하나도 없다.수상한 기분이 들어..

Travel/2017 Eurasia 2017.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