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7 South Asia 15

HOI AN, VIETNAM (호이안, 베트남)

HOI AN (Hội An) 호이안(베트남어: /會安 회안)은 베트남 꽝남 성의 남중국해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인구는 약 80,000명이다. 한때 번성하였던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무역항이 있었고 1999년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모로코의 마라케쉬에서 개최된 제23차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이다. 아무리 다낭이 싫어도 그렇지..뻔하디 뻔한 호이안이라는 곳은 왜 갔을까...정말 이런 곳은 질색이다. 추잡한 현지인들과 오만한 관광객들이 뒤섞여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곳..거기다가 날씨까지 덥다. 30분 만에 다낭으로 되돌아 온 것이 다행이면서도 아애 가지 말 걸 후회했다. 정말 지루했던 다낭에서 5일 동안 커피숍 가서 책만 보며 있다..

DA NANG, VIETNAM (다낭, 베트남)

DA NANG (Đà Nẵng)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베트남어: Nam Trung Bộ) 지역의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이자 베트남의 다섯 개의 직할시 중 하나이고, 베트남에서 호찌민 시, 하노이, 하이퐁 다음으로 네 번째 큰 도시이다. 면적은 1,285.53 제곱킬로미터, 인구는 약 752,493명(2014년)이다. 그 좋다고 사람들이 말하던 다낭에 왔다. 베트남 입국한지 7번째 만에 온 거다. 길거리에 즐비한 마사지샵 스파 가라오케 음식점 나이트클럽들. 그렇다. 전형적인 관광객을 위한 관광 휴양지이다. 내가 혼자 배낭 메고 휴양지에 왜 온 것일까? 다낭에서 서울로 가는 항공편 예매했기에 왔지만 굳이 9일이나 머물 이유는 전혀 없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그나마 나은 하노이로 갈 걸 시간도 애매하고..

HUE, VIETNAM (후에, 베트남)

HUE (Huế) 후에는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투아티엔후에 성(베트남어: Thừa Thiên-Huế)의 성도이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는 베트남(응우옌 왕조)의 수도였다. 많은 역사적 기념물과 건축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도시에 있는 후에 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인구는 약 340,000명이다. 태국 사콘나콘을 떠나 사반나케트를 다시 들린 뒤 베트남의 후에라는 도시에 왔다. 이번에는 7개월 만에 다시 베트남에 온 것이다. 와도 후회 안 와도 후회라고 누가 그러던데...한국행 비행기를 타러 다낭 가는 길에 있어서 별 생각없이 들려봤다. 어쩔 수 없이 후회하게 된 후에이다. 후회의 도시랄까... 2달 동안 머물렀던 사콘나콘의 아파트를 떠났다. 두고 온 고양이가 걱정됐지..

SAVANNAKHET, LAOS (사반나케트, 라오스)

SAVANNAKHET (ໄກສອນ ພົມວິຫານ) 다른 지명은 2005년 초대 라오스 수상인 카이손을 기리는 의미에서 명명된 카이손폼비한(Kaysone Phomvihane)이며 과거에는 칸타불리(Khanthabouli)로 불리기도 했다. 행정구역상 사반나케트 주를 구성하는 15개 지구(district) 중 하나인 카이손폼비한(Kaysone Phomvihane)지구에 속한다. 주의 서단에 위치하여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타이 무크다한 주와 인접한다.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며 연평균 강수량은 1,444mm이다. 연평균 기온은 26.3°C이다. 지명은 팔리어로 '황금의 땅'이란 의미를 가진다. 7세기부터 10세기까지 참파의 영향을 받았으며 19세기 프랑스 식민기까지 남부 라오스의 타이·베트남 교역지로 발달하였..

동남아를 떠나다. (leaving s e asia)

더 늦기 전에 떠나려고 했다. 이미 충분히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간다. 4월 초에 있었던 사촌 동생의 결혼식 때문이었는지 베트남에서 사이먼의 결혼식 때문이었는지.. 원래는 3월 전에 중앙 아시아 지역으로 가려고 했는데.. 결국은 6월 중순..한창 더워질 시기에 카자흐스탄으로 간다. 베트남에 있을 때 사이먼의 결혼식에 참석 했다가 호치민이나 하노이에서 비행기 타고 갈 수도 있었지만...베트남에서 유럽 가는 편도 항공편이 300달러 정도인 반면에 중앙 아시아 가는 항공권은 550 달러가 넘을 정도로 비쌌다. 아무래도 방콕으로 가면 항공권이 더 저렴하겠지 하는 생각으로...방콕까지 육로로 이동했다. 동남아의 비수기라고 하는 우기... 하지만 나에게는 건기보다 훨씬 좋았다. 선선하기도 하고..매일 내리는 스콜 장..

PAKSE, LAOS (팍세, 라오스)

PAKSE (ປາກເຊ) 팍세는 라오스 남부 참빠삭 주의 주도로, 인구는 약 87,000명이며 쎄도네 강과 메콩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1905년 프랑스가 행정상의 파견 기구를 설치하면서 신설되었으며 참빠삭 왕국의 국왕이 궁전을 세우고 거주하면서 참빠삭 왕국의 왕도가 되었다. 1946년 라오스 왕국이 건국되면서 참빠삭 왕실과 궁전은 폐지되었다. 태국의 우본랏체타니와 접하며 라오스 남부 지방의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한다.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인 라오스로 다시 왔다. 베트남의 꼰뚬을 떠나 팍세에 도착하자 마자 툭툭에 오버페이하고 하루 묵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사기 당하고...쩝......기분 상한다. 꾼똠에서 이틀 묵고 삼일 째 되는 날 팍세로 오려고 했다. 묵고 있던 호텔에 영어를 왠만큼 하는 주인 아..

KON TUM, VIETNAM (꼰뚬, 베트남)

KON TUM 꼰뚬이란 말은 꼰뚬 성에 거주하는 소수 인종인 바나족(Ba Na)의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꼰'은 마을, '뚬'은 호수를 뜻해 결국 '꼰뚬'이란 호수가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72년 3월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총공세함으로써 벌어진 전투에서 양측이 전략상 중요 지역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장소가 바로 꼰뚬 시였다. 따라서 이 도시는 베트남 전쟁사에서도 손꼽히는 격전지로 기록되어 있다. 철도로 북부와 남부 각지의 주요 도시들과 연결된다. 역사적인 장소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 대항하는 베트남 혁명 전사들을 가두어놓았던 꼰뚬감옥이 있다. 또한 프랑스에 의해 희생된 무명 용사들을 기리는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참배객들이 찾는다. 중부의 고원 지대라고 하는..

BUON MA THUOT, VIETNAM (부온마투옷, 베트남)

BUON MA THUOT (Buôn Ma Thuôt) 부온 마 투옷은 닥락 성의 서쪽 중간 지점에 있다. 베트남 전쟁 당시 북베트남과 남베트남 사이의 연락 통로이자 주요 군수물자 수송로였던 호찌민 루트(Ho Chi Minh Route)는 베트남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모여 있는 지역인데, 그 중 하나가 부온마투옷이다. 2005년 3월 이곳에서 베트남 전쟁 승리 30주년 기념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베트남은 세계 제4위의 커피 생산국으로 커피의 맛과 향이 우수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지역이 베트남 커피의 최대 생산지로 유명하다. 호찌민에서 이곳까지 베트남항공 직항노선이 연결되고, 철도로는 각지의 주요 도시와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친척 동생 결혼식에 참석차 겸사겸사 한국으로 돌아간..

PAK CHONG, THAILAND (팍총, 태국)

PAK CHONG (ปากช่อง) 팍총은 나콘 랏차시마 (코랏) 프로빈스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근교에는 카오야이라고 하는 휴양지가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팍총이라고 하는 도시에 왔다. 2달 전 코랏에서 아파트 렌트해서 한 달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 현지인들이 가보라고 해서 갈까 말까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간 곳인데 결국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거쳐서 오고 말았다. 근처에 카오야이를 가기 위해 들리는 도시인 듯 한데...'르이' 라고 하는 곳도 안 간 내가...카오야이를 갈 리가 없잖아....별 다를 것 없는 태국의 도시지만 숙소 근처에 있는 나이트마켓은 내가 태국에서 갔던 나이트마켓 중에 최고였다. 사깨오를 떠나 다음으로 찾은 곳은 사라부리다. 방콕 쪽으로는 가기 싫고..

SA KAEO, THAILAND (사깨오, 태국)

SA KAEO (สระแก้ว) 사깨오는 타이의 읍(테사반 므앙)으로 타이-캄보디아 국경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다. 사깨오 주의 주도이고 므앙사깨오 군에 포함된다. 2005년의 인구는 16,591명이다.1979-80년에 사깨오에 사깨오 난민촌이 세워졌다. 캄보디아 국경을 벗어나 다시 태국으로.....시하누크빌에서 상종하기 싫은 인간들을 만나고 온 뒤였기에 국경을 넘자마자 있는 뜨랏은 별다른 고민없이 바로 건너뛰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사깨오라는 도시.. 캄보디아의 국경 도시 코콩을 떠나는 날..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국경으로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 중...캄보디아에서 이동 수단에 대해 고민을 해봤자 결론은 뻔하다...오토바이 택시..10달러 정도 되는 요금을 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