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켓 점검

3월 17일 - 코스닥 랠리는 시작되는가? 코스피는 관망..

오주만세 2013. 3. 17. 18:38



코스피 현재 상황




<코스피 월간 차트>



<코스피 주간차트>



<코스피 월간 차트>



<코스피 수급>


현물이나 수급 양쪽 모두 외국인 수급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선물에서 매도가 한 주 동안 2.5조 나왔는데.. 원래 외국인의 대량매도나 매수가 나왔을 때 변곡이 될 때도 과거에 있었으니... 얼마나 더 쏟아져 나오는지 아니면 매수로 돌아서는지 선물 쪽을 유심히 보는게 좋을거 같다. 개인적으로 2011년 여름에 대폭락이 나왔을 때 부터..그리고 이명박정부의 임기가 끝나면서 코스피지수 자체엔 별 흥미를 갖고 있진 않다. 이명박 정부의 환율조작으로 인한 외부효과에 의한 증시 뻥튀기 였으니....


이런 이명박 정부의 퇴임과 함께 한국 기업들이 과연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지켜보며,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정책이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이어갈 것인지 아닌지도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이러한 대기업들의 현시점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해 볼 이벤트가 있었는데, 바로 삼성전자의 갤럭시4 출시이다. 출시일에 맞춰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사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도 그렇고 출시 초기엔 매번 엄청난 혹평에 시달렸었기 때문에 아직 제품에 대해 속단할 시기는 아닌듯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삼성전자가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기존의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적 측면만 발전시킨 제품보다는 기존의 스마트폰이란 기계가 없던 시절에 나온 아이폰과 같은 그야말로 한 세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시장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화웨이와 같은 중국기업에 따라 잡히는 건 시간문제가 아닐까?


어쨌든 이런 수출대기업의 환율효과를 배재한 경쟁력을 확인하고 싶지만, 환율을 보면..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고 겉으로는 경제민주화를 외치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장에 평생을 대기업 편에서 일했던 변호사 출신을 임명하는 걸 보면, 대충 가닥이 잡히긴 한다.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어쨋든 코스피는 2050 넘기 전까진 관심 가질 이유가 없어보인다. 코스닥이나 신경 써 보자.


코스닥 현재 상황



<코스닥 주간 차트>





과연 지겨운 4년 간의 박스권을 돌파하는 것인가?

수급을 보면 외국인 기관의 2달의 긴 기간 동안의 쌍끌이매수이다.


차트는 2010년 초에 나온 고점은 557포인트 정도이다. 조정이 필요한 시점에서 뭔가 불안불안하게 매달려 있는데.. 기다리던 조정은 오지 않는다는 말 처럼 그냥 위로 올릴 것인지.. 아니면 다시 박스권 보합을 만들러 내려갈 것인지..


사실 지금과 같은 자리가 워낙 리스크가 큰 자리이긴 하지만, 일단 오르면 오르는대로 따라가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금 자리에서 다시 박스권으로 내려간다면 언제나 장대음봉으로 내렸기 때문에 날렵하게 움직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만약 조정을 보인다면 코스닥 540 포인트를 기준으로 이 지점을 지켜준다면, 기회로 삼는 편이 좋겠다.


이명박의 대기업 밀어주기 5년 동안 편하게 가만히 앉아서 돈 벌던 대기업들에 비해 그 기간 동안 힘든 겨울을 보내고 움츠려 살아남은 코스닥 기업들에 주목해보자. 



코스닥 소형주들을 속된 말로 흔히 개잡주라 부르는데 미국의 개잡주들의 인덱스인 러셀2000도 눈여겨 보자. 개잡주들이 날뛴다는 것은 아마 이 유동성장세의 끝을 예고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유동성이 넘치면 처음엔 비교적 안전한 펀더멘탈이 우량한 곳으로 돈이 몰리지만 계속되는 유동성은 리스크를 잔뜩 떠안는 곳까지 흘러들어가고 그 때가 유동성장세의 끝이다. 한국의 부동산거품을 봐도 처음엔 강남 노른자위가 오르다가 마지막엔 경기 외곽의 말도 안되는 엉뚱한 지역에 거품이 일면서 끝이 났었다. 이런 유동성장세 끝자락의 현상은 요즘 신경 써서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코스닥에 정신 팔려서 중국증시도 신경 못 쓰고 있었다. 바닥다지기 중이라면 좀 더 기다릴 필요가 있겠다. 주가 좀 내린다고 중국이 망하기야 

하겠나? 하는 생각이다.--;


계좌상황


지난 주에 디오와 대한광통신 2종목 들고 있었는데, 그 전에 50:50의 비율로 갖고 있다가 30:70으로 비중 조절을 하자마자 디오는 급등해서 상한가를 가버리고 대한광통신은 손절선을 넘겨 손절했다. --;


디오같은 경우는 



갑작스런 상한가를 기록한 12일에 기관 외국인 수급에 의해 상한가를 갔다. 개인적으로 코스닥을 거래하면서 외국인 매수는 꺼리는 편이다. 코스닥이 ..우량주도 아니고 그저그런 코스닥이 상한가를 간다면 개인 세력에 의한 시세조종이 대부분인데 저렇게 대놓고 매수하면서 상한가를 보내면 뭔가 수상하게 생각된다. 어쨋든 수급보고 시간외로 팔아버렸다. 디오 뿐만이 아니라 금요일 막판에 의료/정밀 업종이 급락을 하면서 끝이 났는데.. 차트도 안 좋아 보인다. 아직 제약 쪽은 괜찮지만 좀 조심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대한광통신은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일주일은 더 보려한다. 

이수페타시스는 2주 전에 매수했다가 다음날 좀 오르면서 매수하라는 뉴스들 나오면서 겁나서 팔아버렸던 종목이다. 더 비싸게 다시 산 샘인데;;




유럽여행 마치고 귀국한 이 후로 수익이 별로 없다--; 이럴려고 온게 아닌데.. 다시 나가야겠다. 한국에 있으면 왜 이렇게 .....힘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