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서유럽 여행 추억 저장용
비엔나 다음으로 찾아 갔던 암스테르담이다.
암스테르담의 첫인상은..지저분하다 였다. 뭐 굳이 나쁜뜻은 아니고.. 나폴리나 파리 로마보단 깨끗했지만....좀 황량하면서 지저분했달까..
운하를 댐으로 막고 만든 도시라 저렇게 곳곳에 다리로 연결되있는 수상도시 느낌이었다. 그리고 길에 자전거가 엄청나게 많았다.
집들은 쪼그매서 귀엽고 뭐...--;
커피숍이라 칭하는 곳에서 마리화나와 같은 소프트드럭과 매춘이 주 관광상품이라고 한다. 저 사진은 아마 홍등가에서 찍었나?.. 물론 커피숍이나 매춘이나 둘 다 체험해보지는 않았다.
이상한 그림들로 낙서되어있는 집들도 많았고.. 작은 집들에 수 많은 자전거들..일본의 대도시 느낌도 살짝 있는듯했다.
프렌치후라이 파는 노점에는 저런 그림도 있고...
암스테르담 호스텔에서 런던에서 어학연수하다가 여행왔다는 한국인 동생을 만났었는데.. 같이 돌아다니다가.. 가산 다이아몬드센터에 가면 공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그냥 막 돌아다니다가 발견하자마자 커피 마시러 들어갔었다.
근데 마침 가산 다이아몬드 센터에 안내원 중에 한국 교포 아저씨가 잇었다. 우리를 보자마자 딱 한국인인걸 알아보고는.. 별 관심도 없엇는데 설명해주겠다고 해서 ...그냥 뜻하지 않은 구경을 하게되었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짜리 까지...그냥 커피 마시고 나올라 했는데....구경했다. 다이아몬드 세공하는 작업도 옆에서 보고..
여차여차 커피를 마시고...좀 더 돌아다니다가 배가 고파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노숙자같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중국음식점을 발견했다.
수리남 어쩌고 하는 곳이었는데..
이탈리아에서 피자 파스타 스위스에서도 먹고 독일에서도 학센 뭐시기 이딴거 먹다가 저 라면을 맛보니.. 정말 MSG 팍팍 들어간 고향의 맛이었다. 저 고기들.... 연해서 입에서 살살 녹는데....정말 유럽 2달 여행 중 가장 맛있던 음식이었다. 가격도 3~4유로 밖에 안했던거같다. 너무 맛있어서 1그릇 더 먹을까 하다가..그냥 맥주나 한잔 하자 그러고 나왔다.
저 라면....아직도 그립다.
야경 좀 보다가..근처 펍에 가서 맥주 한잔......별로 그냥 그랬다..암스테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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