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26

SIGHETU MARMATIEI, ROMANIA (시게투 마르마치에이, 루마니아)

SIGHETU MARMATIEI 루마니아 북서쪽 이자강(Iza R.)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할슈타트문화 이후 티스자(Tisza) 계곡을 따라 나있는 중요한 길목에 자리잡게 되었다. 도시명칭의 앞 글자 “시게트(Sighet)”는 “섬”을 의미한다. 오늘날 전체 인구 중 루마니아인이 80%, 헝가리아인이 16%를 차지하며 1940년에는 유대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였다. 문헌에 따르면 11세기 처음으로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였고, 1352년 헝가리아 왕국의 머라마로스 코미타투스의 주도였다. 1570년에서 1773년 사이 트란실바니아 공국 통치하에 있었고, 제1차세계대전 말에 루마니아 왕국으로 편입되었으며, 제2차세계대전 동안 헝가리아의 지배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2만 여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아우슈비츠로..

Travel/2016 Europe 2016.10.03

SIBIU, ROMANIA (시비우, 루마니아)

SIBIU 시비우는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있는 도시이다. 이 도시는 지정학적으로 루마니아의 한가운데에 가까이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인구는 약 17만 명으로, 루마니아인이 다수이나, 헝가리인이 2%, 독일인이 1.6%를 차지한다. 주민의 대다수가 루마니아 정교(正敎)를 믿으나, 4%는 프로테스탄트 또는 가톨릭 교도이다. 루마니아 역시 2년 만에 재방문했다. 2012년 발칸 반도를 여행할 때는 오지 않았고...2014년에는 독일로 가는 저가 항공을 타기 위해 부카레스트만 들려서 대충 봤었다. 내가 발칸 반도의 국가 중에 루마니아를 의도적으로 피했던 이유는 루마니아가 동유럽에서 가장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나라이기에 와봤자 뻔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일부러 루마니아에 안 오려고 열심히..

Travel/2016 Europe 2016.07.20

RUSE, BULGARIA (루세, 불가리아)

RUSE (Русе) 루세(불가리아어: Русе)는 불가리아 북부에 있는 도시로, 루세 주의 주도이다. 인구 165,208(2010)[1]. 도나우 강의 남쪽 연안에 위치하며, 도나우 강 북쪽에는 루마니아의 지우르지우가 있는 국경 도시이다. 오래전부터 도나우 강의 교역도시로 알려졌다. 오스만 투르크 통치 시절에도 중요한 항구도시였으며, 바르나와 연결되는 철도가 개통되어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1878년 오스만 투르크로부터 해방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장대한 건축물이 세워지는 등 불가리아의 주요 도시로 번영하였다. 도나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1954년 개통되어 주르주와 바로 연결되었다. 현재 소피아·플로브디프·바르나·부르가스 다음가는 불가리아 제5의 도시이다. 여전히 이런 의미 없..

Travel/2016 Europe 2016.07.19

NESEBAR, BULGARIA (네세바르, 불가리아)

NESEBAR (Несебър) 네세바르는 불가리아 흑해 연안에 위치한 3000년 역사를 간직한 유네스코 문화고대도시이다. '흑해의 진주' 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흑해에서 가장 관광객들이 찾아가는 도시 중 하나이다. 과거에 주변을 위협하는 제국들에 대항한 최전방 요새의 역할을 했던 도시였기에 계속해서 변화하는 풍부한 역사를 갖고 있다. 네세바르의 가장 중요한 관광지인 고대도시는 육지와 좁은 다리로 연결된 섬에 있으며 수 세기동안 바뀌였던 정복자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1월 4일.....오늘 써니 비치를 떠나려 했는데...어떻게 또 하루 더 묵게됐다...밖에는 비까지 내리고.. 써니비치에서 기어코 10일을 채우고 떠난다..--; 뭐 10일을 있으면서 그나마 네세바르를 다녀온게 보람있는 일이었을까.. 불가..

Travel/2014 Eurasia 2015.01.05

SUNNY BEACH, BULGARIA (써니 비치, 불가리아)

SUNNY BEACH (Слънчев бряг) 써니비치는 불가리아 흑해 연안에 있는 주요 리조트 도시 중 하나이다.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리조트 휴양지이며 사회주의 시절이었던 1958년 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현재는 800여개의 호텔들이 성업 중이다. 부르가스에서 워낙 불쾌하게 있다보니 빨리 어디론가 떠나야겠고..멀리까지 움직이기엔 귀찮고 해서 부르가스에서 바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써니 비치라는 곳으로 갔다. 가기 전부터 여름이 성수기인 리조트 휴양지인걸 알고 갔지만.. 지금 한겨울에 어딜 가든 다 비수기고..저렴하고 괜찮아 보이는 아파트 펜션이 있어서 그냥 여기서 새해를 보내고 떠나려 했다. 불가리아를 벗어나면 흑해를 건너 캅카스 지역으로 갈 생각인데..죽어도 터키로 다시 들어가기는 싫고.. 배로 건너..

Travel/2014 Eurasia 2015.01.03

BURGAS, BULGARIA (부르가스, 불가리아)

BURGAS (Бургас) 부르가스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불가리아의 도시로, 흑해 연안의 도시 중 두 번째로 크며, 불가리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부르가스는 부르가스 주의 주도이며 부르가스 주의 산업, 교통,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다. 부르가스는 불가리아 남동부 지방의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며 부르가스 공항이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부르가스라는 곳은 무슨 영문으로 오게 된 걸까..아무런 목적과 기대도 없이 오게 된 도시에서 숙소 때문에 곤경에 빠져 안 좋은 기억만 남기고 떠났다.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카를로보에서 4일간 머물며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다시 방랑을 시작하기로 했다. 전일 기차 시간표를 살펴보니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이제 2015년이 다가오고 있으니 슬슬 유럽을 벗..

Travel/2014 Eurasia 2015.01.03

KARLOVO, BULGARIA (카를로보, 불가리아)

KARLOVO (Карлово) 카를로보는 불가리아의 발칸산맥 남부 스트리야마 강에 인접해있는 비옥한 평야 지대에 위치해 있는 인구 28000명의 도시이다. 카를로보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미 오일 생산지로 장미들은 이 곳에서 재배되며 향수 등도 함께 생산되고 있다. 또한 19세기에 오스만 제국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이끈 바실 렙스키의 고향이기도 하다. 2000년대 들어 카를로보는 고고학자들에 의해 조명받기 시작하는데 불가리아 중부 지역이 과거 트라키아인 (Thracians)들의 중요 거점이었으며 카를로보 인근에 트라키아의 수도가 존재했을 거라는 추측에 의해서였다. 실제로 카를로보 내에서 많은 수의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어 현재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중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카를로보로 향했다. 2년..

Travel/2014 Eurasia 2015.01.03

PLOVDIV, BULGARIA (플로브디프, 불가리아)

PLOVDIV (Пловдив) 플로브디프는 불가리아 중부에 위치한 소피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알려진 만큼 깊은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로도프 산맥과 발칸 산맥 사이의 대평야 지대에 자리잡은 플로브디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지역으로 알려져있는데 그 기원은 약 8000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는 일곱개의 높은 언덕들에 자리잡은 도시였으며 로마 제국 시기에는 'Trimontium' ( 세개의 언덕)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또한 플로브디프는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마세도니아의 필립2세 지배 시기에는 'Philipopolis' (필립왕의 도시) 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졌었다. 6세기에는 슬라브족이 이주해오면서 이 지역의 인종구성이..

Travel/2014 Eurasia 2015.01.02

SOFIA, BULGARIA (소피아, 불가리아)

SOFIA (София) 소피아는 인구 140만의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다. 소피아는 동유럽에서도 유럽과 공산주의 시절의 건축물들이 수많은 아름다운 정교 교회들과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아름다운 경치와 근교의 비토샤 산에 잘 개발된 스키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는 유럽의 몇 안 되는 수도 중 하나이다. 소피아는 2500년 전에 도시가 건설된 후 몇세기간 계속해서 Serdica, Sredetz 와 같이 이름이 바뀌었다. 지정학적으로 발칸반도의 정가운데 위치해 있는 이유로 로마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천도되기도 하였다. 오스만 제국의 점령기간 동안 쇄퇴기를 겪었던 소피아는 1878년 러시아 제국에 의해 오스만이 물러간 이 후 역사성 첫 불가리아 의회에 의해 수도로 지정되었으며 ..

Travel/2014 Eurasia 2014.12.30

SANDANSKI, BULGARIA (산단스키, 불가리아)

SANDANSKI (Сандански) 산단스키는 Sveti Vrach 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불가리아의 블라고에브그라드 주에 있는 도시이다. 지명은 Yane Sandanski 라는 혁명가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피린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해 불가리아에서도 온화한 기후로 유명하다. 연평균 기온이 15도 정도이며 온천지로도 유명해 내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휴양지로 손꼽힌다. 그리스 다응으로 찾아간 불가리아의 첫 도시는 산단스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산단스키라는 곳은 왜 갔는지 모르겠다. 그냥 소피아는 절대 가고싶지 않아서 중간에 꺾어져 플로브디프로 가고 싶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그런데 결국은 소피아로 가게 되고 일주일이나 머물렀으니..결과적으론 의미없는 도시...아니면 그냥 조용한데서 좀 쉬고 싶어서였..

Travel/2014 Eurasia 201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