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뜬금없이 저 반도체 웨이퍼 들고 난리친게
2021년 4월이다.
사실 저 미국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반도체 산업 육성하겠다는 뉴스가 나오는 순간
삼성전자의 반도체 산업은 그냥 날라갔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 나온 언론 기사와 각종 경제 전문가들은 칩4동맹 이라는 뚱딴지 같은 프레임을 들고 나왔었다.
미국의 의도는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성장 시킬려 하고 있으니 그걸 막아야겠다.
가 아니라
반도체 산업이 미래에 돈 버는 유망한 업종이니까 우리 미국이 다 해먹어야겠다.
가 아닐까?
우리 미국이 반도체 산업 다 해 먹어야 겠으니까
중국이고 일본이고 한국 대만이고 뭐고 다 죽이고 우리 혼자 먹겠다 하는거다.
그 중에서도 제일 만만하고 굴종적인 한국을 집중적으로 압박하는거고 결국엔 대만 일본도 마찬가지의
상황이 올거라 생각된다.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견제가 시작된 이후 나오는 삼성전자와 TSMC의 반응을 비교해봐라.
삼성전자가 한 번이라도 저렇게 미국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인적이 있나?
내가 생각하기에 삼성전자 주가는
지금 삼성전자의 핵심사업 중에 반도체 분야를 완전히 삭제시킨 후 냉장고나 디스플레이 제품들..
기껏해야 갤럭시 스마트폰 분야만 남았을 때 주가가 얼마일지 고려해봐야 한다.
2년 전부터 엄청난 기업 주가 상승을 보여주는 엔비디아가 단순히 AI 광풍에 따른 결과일까?
아니면 인프라법 칩스법과 같은 미국 정부의 어마어마한 지원에 따른 결과일까?
난 아무리 봐도 후자 같아 보인다.
미국 대통령이 대놓고 저렇게 자국 기업들 육성하고 키워주겠다고 하는데..
그것도 경쟁사인 다른 나라 기업들 죽이면서까지
반도체 굴기에 성공한 미국과..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고 있으면서 찍소리도 못하는 한국
불과 4년 전에 전세계 반도체 산업을 혼자 씹어먹겠다고 했던 삼성전자가
지금은 엔비디아에 납품을 하네 마네 하는 걸로 노심초사 하고 있는 모양이다.
한 때 반도체 산업에서 전세계에서 독보적인 1등이라고 했던 기업이
지금은 한국의 흔한 소부장 중소기업 마냥 미국 대기업에 납품하는 하청업체로 전락했다.
위에선 미국이 때리고
아래에선 중국이 올라온다.
그냥 하지마라.
그리고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다.
주가 차원에서 고점에서 물린 놈들이 설거지 하려고 장난치고 있는거 같던데
2021년에 사망선고 받고 올 해 7월에 급등하면서 더블탑 포인트에서 물린 개미들만 피눈물 흘리는
삼성전자보다 더 심각하지 않을까?
지금의 코스피 한국 주식들은.. 올라갈 모멘텀은 없는데 시기적으로 운이 좋아서 버티고 있는거지
만약 미국을 주도로 전세계 주가가 연일 최고점을 경신하는 시기가 아니었으면 주가지수는 1500도 고맙다고
해야할 거라 생각된다.
펀더멘탈 기업들 실적 전망은 개판인데 미국증시가 오르니까 버티는 것 뿐..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런 나라에 누가 투자하고 싶겠냐?
'주식 > 마켓 점검' 카테고리의 다른 글
03월 19일 - 매크로만 본다. (0) | 2023.03.19 |
---|---|
01월 02일 - 2023년 ..계속적인 하락 추세 (0) | 2023.01.02 |
10월 03일 - 버블이 꺼져야 주식이 오르던가 하지... (0) | 2022.10.03 |
09월 04일 - 부패한 국민들이 만들어내는 천민자본주의의 결과는 (2) | 2022.09.04 |
5월 16일 - 주식시장은 가스라이팅 중.. (0) | 202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