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여행 3

NONG KHIAW, LAOS (농키아우, 라오스) 두번째

구정 연휴인것도 잊고 있었다.아침에 일어나 HTS를 켜보니 뭔가 움직임이 없고 전날과 같은 모양이길래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물어보니 설연휴라고 한다..... 평일인데...공휴일이니 진짜 휴가를 보내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안개가 자욱한 마을의 모습을 구경해야지...생각하고 옷만 대충 줏어입고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내가 묵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면 바로 접어드는 길이다. 이 길에 게스트하우스만 10여곳 마련되어있다. 안개가 자욱하기는 한데..너무 자욱해서 사진이 흐리게 나온다.. 산은 온통 안개로 뒤덮여 있고.. 어제 연습한 카메라 기능을 오늘도 써먹어봤다. 아트필터....무슨 효과 적용했었는데.. 뭐 그래도 그냥 찍고 필요하면 포토샵 이용해서 효과 주는게 나은듯해서 그냥 찍는다. ..

HONGSA, LAOS (홍사, 라오스)

HONGSA (ຫົງສາ) 홍사는 라오스의 북서부에 위치한 사야보리 주의 홍사 관할구의 중심도시이다. 근교에 있는 Ban Viengkeo 코끼리 연례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며 현재 논란이 많은 화력발전소가 2015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곳이다. 홍사는 뭐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그냥 루앙 프라방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라 들린 것이다. 마땅한 교통편만 있었다면 들리지도 않았을테지만.. 하룻밤만 있었을 뿐이지만 근교에 건설 중인 화력발전소가 홍사의 가장 큰 특징이랄까.. 수코타이와 난에서 정말 힘들었던 날들 때문에 태국보다 더 힘들다던 라오스로 오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운 좋겠도 너무나 쉽게 홍사에 도착했다. 그리고 내가 찾아온 홍사의 모습은...정말 황량하기 그지없는 시골 마을이었다. 길거리..

FROM NAN TO HONG-SA ( 태국 난에서 라오스의 홍사까지)

수코타이에서 다시 난으로 돌아왔다. 난으로 돌아온 이유는 라오스를 가기 위해서.. 사실 24일에 수코타이에서 난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버스터미널에 갔었는데 2주 전에 탔던 오후 3시 버스 스케쥴이 취소됐다고 하는 것이었다.오후 3시라 느긋하게 동네 구경하다가 누들까지 먹고 1시30분 정도에 갔었는데...그러면서 하는 말이 지금 빨리 핏사눌록에 가면 2시 30분에 출발하는 난 행 버스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헐레벌떡 핏사눌록행 버스를 탔는데..이 버스가 중간에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다가 운전석 뒤에 있는 뚜껑을 열고 엔진오일인지 뭔지를 갈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암튼 주유소에서 이상한 짓 하느라 20분 정도 소요되고.. 핏사눌록에 도착은 2시 50분... 물어보니 더 이상 버스는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