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 프라방 3

NONG KHIAW, LAOS (농키아우, 라오스) 두번째

구정 연휴인것도 잊고 있었다.아침에 일어나 HTS를 켜보니 뭔가 움직임이 없고 전날과 같은 모양이길래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물어보니 설연휴라고 한다..... 평일인데...공휴일이니 진짜 휴가를 보내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안개가 자욱한 마을의 모습을 구경해야지...생각하고 옷만 대충 줏어입고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내가 묵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면 바로 접어드는 길이다. 이 길에 게스트하우스만 10여곳 마련되어있다. 안개가 자욱하기는 한데..너무 자욱해서 사진이 흐리게 나온다.. 산은 온통 안개로 뒤덮여 있고.. 어제 연습한 카메라 기능을 오늘도 써먹어봤다. 아트필터....무슨 효과 적용했었는데.. 뭐 그래도 그냥 찍고 필요하면 포토샵 이용해서 효과 주는게 나은듯해서 그냥 찍는다. ..

NONG KHIAW, LAOS (농키아우, 라오스) 첫번째

NONG KHIAW 농키아우는 라오스의 루아파라방 주의 라오티안 지역의 작은 마을이다. 아름다운 남우강과 암벽산들의 경치를 감상하며 하이킹 등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두 작은 마을을 잇는 중국이 건설해준 돌다리로 라오스에서는 널리 알려진 곳이다. 루앙프라방을 떠나 농키아우로 왔다.라오스 입국할 때 15일 비자를 받았기에 태국에서처럼 느긋하게 지낼 여유가 없었다.....그런데도 루앙프라방에서 3일을 낭비했으니..너무 아쉽다.라오스라는 나라 자체가 교통이 꽤 불편하고 제멋대로라..여유는 가능한한 다음 국가인 베트남 가까운 곳에서 부리려고..빠르게 동쪽 국경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루앙 프라방에서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로비에 걸려있던 지도를 보며..게스트하우스 주인과 다음은 어디로 갈까 계속 의..

LUANG PRABANG, LAOS (루앙 프라방, 라오스)

LUANG PRABANG (ຫຼວງພຣະບາງ)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의 비엔티엔 이전의 수도였던 도시이다.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메콩과 남캉 두 강의 합류점에 위치한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의 전통적인 목재 건축물들과 유럽 양식의 건축물들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다. 홍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루앙 프라방으로 향했다. 태국의 난을 떠나서면부터 루앙 프라방으로 왜 가는 것인지 뚜렷한 목적도 없이 가게 되었다. 그냥 난에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라오스로 가는 방법이 루앙 프라방 뿐이어서 그런듯 하고..정작 홍사에서부터 힘들게 썽태우 버스와 느릿느릿한 보트를 장시간 타고 가면서 괜히 간다는 생각만 들었다. 나름 큰 보트 안을 가득 채운 건방진 서양 양아치들 때문에 루앙 프라방에 도착하기 전부터 기분이 별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