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NA (Варна) 바르나는 불가리아 흑해의 가장 큰 도시이며 불가리아에서 소피아 플로브디프 다음으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무지 어디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 잡겠다. 다시 내륙쪽으로 이동해가기도 뭣하고.. 부르가스를 거쳐 터키는 방향으로는 죽어도 가기 싫고.. 그렇다고 써니 비치에서 비행기나 배를 타고 어딜 갈 수 있는것도 아닌데.. 그래서 결국은 바르나로 향했다. 2년 전에 머물면서 감기 지독하게 걸려서 여행을 중도에 포기해야만 했던 기억이 남아있는 도시... 처음에 바르나로 갈 때는 바로 콘스탄차로 향하는 버스로 갈아타거나 바르나에서 조지아의 바투미로 가는 페리를 알아본 뒤 며칠 기다린 뒤 가려했다. 써니 비치에서 1월 4일에 반드시 떠나겠다고 했지만 짐을 다 싸고 배낭을 메고 체크아웃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