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하누크빌 3

KOH KONG, CAMBODIA (코콩, 캄보디아)

KOH KONG (ក្រុងកោះកុង) 코콩은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 주의 주도이다. 타이 만과 접하며 인구는 29,329명(1998년 기준)이다. 타이 국경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어떤 곳인지 알면서도 도저히 좀이 쑤셔서 찾아간 시하누크빌에서 두 번 다시 동남아의 관광지는 절대로 쳐다도 안 보겠다고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한 뒤 다시 태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찾은 국경 도시. 이번이 두 번 째 캄보디아 방문이지만 앞으로도 당분간은 다시 캄보디아를 올 일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분명 앙코르와트 관람료가 포함 된 비자대금 30달러...너무 돈이 아깝다. 시하누크빌의 코롱 어쩌고 하는 섬에서 3일간 정신줄 놔두고 온 관광객들 상종하면서 불쾌하게 있다가 간다. 그나마 내가 묵었던 방갈로 숙소 주인..

SIHANOUKVILLE, CAMBODIA (시하누크빌, 캄보디아)

SIHANOUKVILLE ( ក្រុងព្រះសីហនុ ) 캄보디아 남서부, 캄포트 주에 있으며 이 나라 최대의 상업 항구임. 프놈펜 남서쪽 168km, 타이 만에 면함. [옛 이름] 캄퐁솜 Kampong Som. 인구 6만 7000명. 1954년 이래 국가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항만 설비를 건설. 부두에 1만t급 선박 4척이 동시 정박 가능. 상업항은 프놈펜 메콩 강 하항 하나뿐이었음. 어쩌다가 또 이런 곳에 오게 된걸까..사람 사는 게 다 이렇게 뜻대로 안 되는가 보다.. 너희들도 인간이잖아... 이렇게 추잡하게 굴지 않아도 되잖아...속으로 한탄을 하지만 그러고 싶어서 온 인간들에게 뭘 기대하겠는가.. 관광객들 보기 싫다. 특히 휴양지에 휴가 보내러 온 관광객들은 더더욱.. 보통 한국인들이 무례한 중..

관광지는 언제나 유감

어떻게 하다보니...원래 세상 사는 것이 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관광지 리조트 휴양지를 왔다. 캄보디아의 시하누크빌 이라는 곳.. 야자수 그늘 아래 펼쳐진 의자에 앉아 바다 구경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 원두막에 서양 청년 두 명이 와서 원두막에 설치되어 있는 해먹들에 올라가 눕는다.그리고 별로 듣고 싶지도 않은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들을 30분 간 크게 떠들어 댄다. 억양을 보니까 영국에서 온 여행자인척 하는 배낭 멘 관광객이 분명한데...대화 내용을 엿들어 보니 이 곳에 와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인 듯 보였다. 그러다가 껌 과자 선그라스와 같은 온갖 잡동사니를 담은 나무판을 목에 건 5~7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애가 그 두 명의 관광객 청년들에게 다가갔다. 이 곳 해변가에서 ..

Travel/방랑일지 2017.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