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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YALE, KENYA (모얄레, 케냐)

MOYALE 모얄레(Moyale)는 에티오피아와 케냐 국경에 위치한 도시로, 시의 대부분 지역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주에 속하며 나머지는 케냐 동부 주 모얄레 구에 속한다. 에티오피아 측 인구는 25,038명(2005년 기준, 남성 13,665명, 여성 11,373명) 케냐 측 인구는 9,276명(1999년 기준)이다. 얼마나 오고 싶었던 아프리카 였는지...그리고 에티오피아 였는지...하지만 역시 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2년 전 키르기즈스탄 비쉬케크에서 만난 일본인 여행가가 그렇게 좋다고 했던 아프리카였다. 이집트는 중동 쪽에 가까우니 그렇다고 쳐도 아프리카의 첫 여행지인 에티오피아는 동남아 못지 않은 현지인들의 바가지와 더불어 상상을 초월하는 뻔뻔스러움 그리고 생전 겪어보지 못한 인종 차별적인..

Travel/2016 Africa 2017.01.09

KONSO, ETHIOPIA (콘소, 에티오피아)

KONSO 에티오피아의 마지막 도시인 콘소......에티오피아는 오기 전에 들었던 대로 다나킬 화산 투어를 할 생각이 아니면 그냥 대충 보고 건너 뛰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 구걸꾼들과 사기꾼에 칭총 칭총 놀려 대는 인간들까지...그나마 커피가 싸고 맛 있어서 참았다. 안 참는다고 뭘 어쩌지도 못 했겠지만...그래도 나름 열심히 인내하며 지냈다. 아르바 민치의 숙소에서 베드 버그와 모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둘째 날 바로 콘소로 떠났다. 아르바 민치에서 모얄레까지 가는 버스가 있다면 바로 모얄레로 이동한 뒤 국경을 넘어 케냐로 입국 했겠지만...마땅한 교통 편이 없어 콘소로 가는 수 밖에 없었다. 버스는 수시로 출발하는 작은 미니밴이고 요금은 30비르 였다. 아르바 민치에서 콘소로 오는 길...

Travel/2016 Africa 2017.01.06

ARBA MINCH, ETHIOPIA (아르바 민치, 에티오피아)

ARBA MINCH (አርባ ምንጭ) 아르바 민치는 아디스 아바바에서 남쪽으로 4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해발 1285m 의 도시이다. 처음으로 알려졌던 도시의 이름은 Ganta Garo 였으며 Gamo Gofa Zone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남부 국가 민족 주에서 아와사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드디어 베드 버그로 유명한 에티오피아에서 베드 버그에 물렸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기 시작했다. 아르바 민치의 왠만한 숙소는 다 100비르이다. 사기 당하지 말자.. 중국인 일본인 일행을 먼저 보내고 아와사에서 하루 더 머문 뒤에 아르바 민치로 떠난다. 이놈의 버스는 목적지가 가깝던 멀던 다 아침 6시에 출발한다.. 깜깜한 아침 5시...걸어서 30~40분..

Travel/2016 Africa 2016.11.22

AWASA, ETHIOPIA (아와사, 에티오피아)

AWASA (አዋሳ) 아와사는 에티오피아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남부 국가 민족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50㎢, 높이는 1,708m, 인구는 165,275명(2012년 기준), 인구 밀도는 3,300명/㎢이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쪽으로 약 28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예전에 아프리카 여행에 대해 검색을 하다가 어떤 글을 보게 되었다. 아프리카 여행 카페에 올라온 글이었는데..아프리카는 진짜 돈이 많거나 진짜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사람만 간다는 것이다. 왠만하면 50만원 많으면 100만원이 넘는 각종 투어들에 참가하려면 돈이 많아야 하고..특별히 아프리카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 아프리카 여행은 힘들기만 하고 특출난 볼 건 없는 그런 곳이라는 의미로 쓴 글일지 모르겠다. 여행 중에 만난 누가 그..

Travel/2016 Africa 2016.11.20

ADDIS ABABA, ETHIOPIA (아디스 아바바, 에티오피아)

ADDIS ABABA (አዲስ አበባ) 아디스아바바는 에티오피아의 수도이다. 아디스아바바는 「새로운 꽃」이라는 뜻이다. 이 도시는 해발 2500m 지점에 있는 고원 도시이다. 산으로 사방이 둘러싸인 아디스아바바는 에티오피아의 문화경제 행정의 중심으로서 모든 기능을 다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의 지리적 중심부로, 구릉과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관개가 잘되는 고원에 있다. 나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걸 끔찍히도 싫어한다. 비행기를 타려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하고 비행으로 인해 계획을 세우고 나면 계획을 나중에 변경 하기도 힘들다. 룩소르 서안 투어를 마치고 에티오피아 화산 투어는 절대 하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지만 이미 에티오피아 행 항공권은 보름 전에 예매해 놓은 상태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케냐로 바로 가는..

Travel/2016 Africa 2016.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