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타르에서 아무 것도 안하고 하루라는 긴 시간을 보내고 다음 날 아침 7시 일찍 버스를 타고 몬테네그로 코토르로 향했다. 몰랐었는데.. 모스타르에서 코토르로 가는 버스는 크로아티아의 듀보르브닠을 경유해서 가는 거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듀보르닠 들려서 하루 정도 지내고 갈걸 그랬나 생각했다가.. 지나가면서 버스 안에서 본 듀보르닠의 모습은..--; 그냥 피서객 많이 찾는 그런 동네 같아 보였다. 반바지에 티 입고 수영하고 그런 곳인지..암튼 비싼 바가지 물가에 대한 악명도 익히 들었기에.. 대충 느낌만으로도 피하고 싶었기에.. 그냥 버스에서 본 걸로 만족. 어쨌든 대충 5시간 정도 걸려서 목적지인 코토르에 도착했다. 유감스럽게도 여기도 늙은 양놈들 관광객들이 넘치고 넘친다. 여기저기 사진기 목에 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