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5

SOFIA, BULGARIA (소피아, 불가리아)

SOFIA (София) 벨리코 터르노보에서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에 소피아로 되돌아왔다. 왜 소피아로 왔을까..2년 전에 여행할때도 한국으로 돌아가기는 싫었으면서도 불가리아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채 감기때문에 아파서 되돌아 왔는데 이번에도 불가리아에서 발이 묶였다. 날씨는 춥고.. 소피아라는 도시만 세 번째 방문이다. 유럽 여행을 하며 세 번 방문한 곳은 베오그라드 노비사드 부다페스트 뿐인거 같은데..다른 곳은 나름 좋았던 도시니까 재방문에도 유감스럽지 않았지만..소피아는 정말 싫다. 그리스 테살로니키에서 산단스키로 간 이유도 소피아에 오기 싫어서였는데..하하하하 소피아에 다시 오게 될 줄이야.. 소피아에서도 일주일 넘게 있으면서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다. 아프리카로 갈까? 중동으로 갈..

Travel/2014 Eurasia 2015.02.27

VELIKO TURNOVO, BULGARIA (벨리코 터르노보, 불가리아)

VELIKO TURNOVO (Велико Търново) 벨리코 터르노보는 소피아 이전에 불가리아의 수도였던 역사적인 도시이다. 바르나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을 하지 못한채 하루를 보내고 어쩔 수 없이 소피아로 되돌아 가기로 했다.하지만 혹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로 갈지도 모르고 한번에 소피아까지 가기도 부담스러워 벨리코 터르노보에 들렸다. 플로브디프에 있을때 2년 전에 갔던 곳 또 가는 건 싫어 벨리코 터르노보는 그냥 패스했던 도시인데..결국엔 이 곳으로 되돌아가게 되었다. 2년 전에 묵었던 곳과 다른 호스텔에 묵었지만 여전히 난방은 형편없고 추운날씨에 호스텔에서 추위에 떨다가 어디로 가야할까 계속 고민만 하다가 떠났다.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아서 어느 한 곳을 포기해야 한다면 그나마 행복한 고민일텐..

Travel/2014 Eurasia 2015.02.25

PLOVDIV, BULGARIA (플로브디프, 불가리아)

PLOVDIV (Пловдив) 플로브디프는 불가리아 중부에 위치한 소피아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알려진 만큼 깊은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로도프 산맥과 발칸 산맥 사이의 대평야 지대에 자리잡은 플로브디프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거주지역으로 알려져있는데 그 기원은 약 8000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원래는 일곱개의 높은 언덕들에 자리잡은 도시였으며 로마 제국 시기에는 'Trimontium' ( 세개의 언덕)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한다. 또한 플로브디프는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인 마세도니아의 필립2세 지배 시기에는 'Philipopolis' (필립왕의 도시) 라는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졌었다. 6세기에는 슬라브족이 이주해오면서 이 지역의 인종구성이..

Travel/2014 Eurasia 2015.01.02

SOFIA, BULGARIA (소피아, 불가리아)

SOFIA (София) 소피아는 인구 140만의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다. 소피아는 동유럽에서도 유럽과 공산주의 시절의 건축물들이 수많은 아름다운 정교 교회들과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아름다운 경치와 근교의 비토샤 산에 잘 개발된 스키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는 유럽의 몇 안 되는 수도 중 하나이다. 소피아는 2500년 전에 도시가 건설된 후 몇세기간 계속해서 Serdica, Sredetz 와 같이 이름이 바뀌었다. 지정학적으로 발칸반도의 정가운데 위치해 있는 이유로 로마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천도되기도 하였다. 오스만 제국의 점령기간 동안 쇄퇴기를 겪었던 소피아는 1878년 러시아 제국에 의해 오스만이 물러간 이 후 역사성 첫 불가리아 의회에 의해 수도로 지정되었으며 ..

Travel/2014 Eurasia 2014.12.30

SANDANSKI, BULGARIA (산단스키, 불가리아)

SANDANSKI (Сандански) 산단스키는 Sveti Vrach 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불가리아의 블라고에브그라드 주에 있는 도시이다. 지명은 Yane Sandanski 라는 혁명가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피린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해 불가리아에서도 온화한 기후로 유명하다. 연평균 기온이 15도 정도이며 온천지로도 유명해 내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휴양지로 손꼽힌다. 그리스 다응으로 찾아간 불가리아의 첫 도시는 산단스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산단스키라는 곳은 왜 갔는지 모르겠다. 그냥 소피아는 절대 가고싶지 않아서 중간에 꺾어져 플로브디프로 가고 싶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그런데 결국은 소피아로 가게 되고 일주일이나 머물렀으니..결과적으론 의미없는 도시...아니면 그냥 조용한데서 좀 쉬고 싶어서였..

Travel/2014 Eurasia 2014.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