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SINKI '발틱의 딸' 이라고 불리우는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1550년에 건설된 도시로 역사적으로 별 볼일 없던 곳이었다. 하지만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 하에 있던 1812년 러시아의 황제가 도시를 재건설하면서 핀란드 행정의 중심지가 기존의 수도였던 오보에서 핀란드로 옮겨오게 되었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핀란드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살인적인 물가로 유명한 북유럽에서 그나마 가장 저렴한 물가의 도시라고 한다. 이번이 유럽대륙의 3번째 방문이지만, 여지껏 이베리아 반도와 스카디나비아 쪽의 나라들은 가본 적이 없어..반드시 이번 만큼은 모두 들려보고 싶었다. 하지만 사실 두 지역 다 별로 끌리지 않았다. 스칸디나비아 쪽은 너무 비싼 물가 때문에 싫었고..이베리아 쪽은...그냥 특별한 이유 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