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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NGYANG (程阳) 쳉양은 광시좡족자치구의 산지앙 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동족이 거주하는 곳이다. 쳉양은 특히 지어진지 100여년이 된 '쳉양풍우교'로 유명하다. 광시 구이린 다음으로 찾아 온 곳은 쳉양이라는 작은 마을이다. 구이린에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인터넷을 통해 쳉양의 다리 사진을 보게 됐고..구이린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으니까 부담 없이 왔다. 강이 흐르는 작은 산골마을 같은 분위기..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이런 숨어있는 보석같은 마을을 찾는 것이 아마 중국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양수오와 구이린에서 휴식을 취하고 산지앙으로 떠났다. 호스텔에서도 몰라서 처음에 잘못 알려줬는데, 구이린에서 산지앙(三江)..삼강 이나 롱쉥으로 가는 버스는 메인..

YANGSHUO, GUILIN (陽朔, 桂林) 다시 찾은 양수오.. 중국 노동절 연휴를 맞이해..많은 중국인들의 대이동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 장사에서 가까운 피난처로 찾게 된 곳.. 사실 양수오 보다는 신핑에 있는 호스텔에서 묵으려 했지만, 신핑의 호스텔도 빈방은 남아있지 않아 궁여지책으로 양수오로 갔다. 장사에서 아침 5시에 일어나 기차역으로 가 7시10분 기차를 타고 5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구이린..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양수오행 버스로 갈아탄 뒤..양수오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고 다시 노란색 미니 버스를 타고 양수에 시내에 들어가니 또 어김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호스텔에 도착하니 시간은 오후 4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양수오에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온 것도 아니고, 연휴기간 대피하기 ..

XINGPING (兴坪) 싱핑은 광시 좡족 자치구 양수오에서 리강 상류를 따라 27km 지점에 있는 소도시이다. 주위가 온통 카르스트 지형의 환상적인 풍경들로 둘러싸여진 곳으로 관광 휴양지로 지나치게 개발된 양수오보다 자연 그대로의 진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양수오 다음으로 찾아간 근교에 있는 싱핑은 쿤밍의 호스텔에서 만났던 중국 전국의 땅을 보러 다닌다던 2명의 중국 청년들이 이 곳 구이린에 대해 설명하며 20위안 짜리 지폐를 꺼내 "어..어..으잌.." 했던 풍경이 있는 곳이라 더욱 유명한 곳이다. 사실 양수오와 비교해 본다면, 특별히 다른 점은 찾을 수 없지만, 양수오가 너무 관광객에 특화된 곳이라면, 이 곳 싱핑은 이제 막 관광지로 탈바꿈해 나가려 준비 중인 곳이었다. 여기에도 숙소가 몇..

YANGSHUO (阳朔) 양수오는 행정적으로는 구이린에 속한 자치시의 리강을 따라 자리잡은 카르스트 지형의 도시이다. 1980년대부터 여행가들의 눈길을 끌었고 1990년대에는 양수오로 찾아오는 관광상품들이 만들어져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오게 되었다. 현재는 중국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휴양도시가 되었다. 구이린에서 버스를 타고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양수오에 왔다. 난닝에 있을 때 호스텔 주인과 직원들에게 구이린과 양수오에 각각 며칠 정도씩 머무르면 적당하겠냐고 물었었는데.. 구이린에서 1박, 양수오에서 3박 머물면 된다고 했다. 예상대로 구이린은 뭐 별달리 볼 것도 없는 곳이었으니 양수오는 약간의 기대를 갖고 갔었다. 사실 한국 관광객들에겐 구이린 양수오 그리고 신핑까지 묶어서 계림관광으로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