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igê (若尔盖, མཛོད་དགེ་རྫོང༌།) 주머니에 달랑 삼백몇십 위안 들고 다음 목적지인 조르게로 향했다. 단바에서부터 그냥 계속해서 위로 올라가 랑무스까지 가는 길에 바로 연결되는 차편이 없으니 이렇게 중간중간 작은 마을들을 들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버스는 하루에 이른 아침 1대씩 밖에 운행을 하지 않아 마을을 들리면 또 꼼짝없이 숙박을 해야한다.--; 이렇게 작은 마을 볼 것도 없는데 들리는게 문제가 아니라..조르게로 가는 버스비 50위안 정도 내고 나니 270위안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미국달러도 500달러 정도 갖고 있지만,이런 시골마을에서 과연 환전을 할 수 있을까..홍웬의 농업은행에서는 출금이 안되었는데...과연 조르게에는 내 카드로 출금이 되는 ATM이 있을까..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