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6 Europe

RUSE, BULGARIA (루세, 불가리아)

오주만세 2016. 7. 19. 02:49


RUSE (Русе)



루세(불가리아어: Русе)는 불가리아 북부에 있는 도시로, 루세 주의 주도이다. 인구 165,208(2010)[1]. 도나우 강의 남쪽 연안에 위치하며, 도나우 강 북쪽에는 루마니아의 지우르지우가 있는 국경 도시이다. 오래전부터 도나우 강의 교역도시로 알려졌다. 오스만 투르크 통치 시절에도 중요한 항구도시였으며, 바르나와 연결되는 철도가 개통되어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1878년 오스만 투르크로부터 해방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장대한 건축물이 세워지는 등 불가리아의 주요 도시로 번영하였다. 도나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1954년 개통되어 주르주와 바로 연결되었다. 현재 소피아·플로브디프·바르나·부르가스 다음가는 불가리아 제5의 도시이다.



여전히 이런 의미 없는 방랑..아니 방황을 왜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다.



스몰랸에서 하루 머물고 다시 플로브디프로 돌아갔다. 뭐 덥기는 마찬가지고...불가리아에서 서늘한 날씨면 몰라도 이렇게 찌는 듯한 더위에는 어딜 가도 별 의미가 없으니까 차라리 돈이라도 덜 쓰자는 생각으로 저렴한 호스텔이 있는 플로브디프로 돌아갔다.



스몰랸의 버스 터미널에 와서 플로브디프로 돌아가는 마슈르트카를 기다리며....아 여기 왜 왔지...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거지..자괴감만 머리 속에 가득하다..



곧 마슈르트카를 타고 플로브디프에 도착했다. 터덜터덜...무기력하게 호스텔로 되돌아가 2일 동안 이제 어쩔까 고민을 했다.




그나마 호스텔에서 일 하는 프랑스, 네덜란드 애랑 친해져서 심심하게 보내진 않았지만.... 



역시 나에겐 귀여운 여행 친구들이 있으니까..




플로브디프에 다시 머물면서 케밥 먹고..



라면 끓여 먹고..


커피와 웨하스 과자 먹고..



볶음밥에 닭다리 먹고..


아 내가 뭘 하는거지.. 소피아로 갔다가 그냥 비행기 타고 요르단이나 이스라엘 갈까....아 고민하다가....그냥 루마니아로 가기로 했다. 멘붕 상태라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잘 모르겠다..



그나마 좀 새로운 도시 들리며 루마니아로 가려고 해서 플로브디프에서 동쪽으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스타라 자고라 라는 곳에 왔는데..





ㅋ ㅑ 진짜 별 볼 일 없네.....하루 묵고 버스 타고 벨리코 타르노보로...



벨리코 타르노보에 도착했다. 내가 뭘 하는 건지...이게 뭔 짓인지...



여기서 루세로 이동해 가야 하는데 버스 시간이 3시간 정도 남아 근처 식당에서 이상한 수프 먹고..루세로 이동..



밤 9시 쯤에 루세에 도착했다. 여름이라 그런지 밤 10시까지도 날이 환하다..




루세에 도착해서 잠만 자고 다음 날 부카레스트로 가는 기차를 탔다. 아 이거 도대체 왜 이런 건지...뭘 하는 건지 모르겠다...황당하네...돈 쓰고 체력 낭비하고 시간 낭비하고...뭐야 이게...--; 조지아에서 터키를 가는 게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