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틱 4

KAUNAS, LITHUANIA (카우나스, 리투아니아)

KAUNAS 카우나스는 리투아니아의 제2의 도시이자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시이다. 현재는 빌뉴스에 밀려 2인자의 자리에 머물러있는 도시라 관광객들의 발길도 쉽게 닿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카우나스는 왠지 이름부터가 마음에 든다. 여성스러운 느낌이라 왠지 미녀들이 많을 것 같은..유난히 금발미녀가 많은 리투아니아에서도 더 특별한 곳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지만.. 미녀가 많으면 뭐하나..다 불쾌한 눈빛으로 째려보기만 하는데.. 가뜩이나 유럽에 와서부터 여행이 진짜 지겹고 재미도 급감한 상태에서 매일 건물 성당 빌딩들 사진만 찍고 다니며 핏자 파스타 같은 특별치 않은 음식들 먹는 날들이 계속되니까 그냥 어디 짱박혀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아마 여기 카우나스가 그렇게 그냥 쉬기에 딱 적당한 곳..

Travel/2014 Eurasia 2014.09.22

VILNIUS, LITHUANIA (빌뉴스, 리투아니아)

VILNIUS 빌니우스는 리투아니아의 수도이자 가장 오래 된 도시이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Lenz와 함께 유럽의 문화 도시로 지정 된 도시이다. 빌니우스는 Neris 강과 Vilnia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Vilnius 라는 이름은 Vilnia의 남성적 표현이다. 발트3국의 수도 중 유일하게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수도이며 별명으로 북쪽의 예루살렘과 리투아니아의 아테네가 있다. 리가에서 다시 에코라인 버스를 타고 빌뉴스로 향했다. 리가의 첫 날 묵었던 호스텔에서 만났던 독일인들이 빌뉴스에서 리가로 왔다는데..빌뉴스가 별로라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옮긴 호스텔에서 만난 네덜란드 애도 빌뉴스 별로 볼 거 없음..이라고 하고....하지만 오히려 그런 얘기들을 들으니 나에게는 더 나은 도시..

Travel/2014 Eurasia 2014.09.20

TARTU, ESTONIA (타르투, 에스토니아)

TARTU 타르투는 에스토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인구는 98,449명(2013년)이고 면적은 38.8 km²이다. 타르투 대학교가 위치해 있고 탈린에서 남동쪽으로 186km 떨어져 있다. 타르투 주의 주도이며 에마여기 강이 이곳을 통과한다. 1030년 키예프 대공국의 야로슬라프 1세 대공에 의해 건설되었다. 건설 당시에는 야로슬라프 1세의 세례명이었던 유리에서 이름을 딴 "유리예프"라고 불렀다. 13세기에는 검의 형제기사단의 지배를 받았으며 1280년대에는 한자 동맹에 가입했다. 리보니아 전쟁 이후에는 리투아니아 대공국(나중에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에 편입됨)에 편입되었다. 1600년부터 1629년까지 일어난 스웨덴-폴란드 전쟁 이후에는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으며 타르투 대학교가 이 시기에 세워졌다..

Travel/2014 Eurasia 2014.09.12

TALLINN, ESTONIA (탈린, 에스토니아)

TALLINN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중세시대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이다. 특히 탈린의 올드타운은 지금까지도 놀랍도록 잘 보존되어 있어 1997년에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도 지정되기도 하였다. 근대에 소련과 엮이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발틱의 나라들 중에서 가장 관광지로써 잘 알려진 곳이며, 탈린의 올드타운의 여름시즌에는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로 가득 들어차 있다고 한다. 상트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헬싱키에 도착 후 당일 관광을 마치고 바로 저녁에 탈린으로 가는 페리선에 올랐다. 더 저렴한 배편도 있었지만, 왜 유독 이 날은 호스텔도 없고 저렴한 페리도 없었던걸까...ㅠㅠ 그나마 밖에 쏟아지는 장대비를 보며 비내리는 헬싱키를 떠나는 걸 다행이라 생각했다. 탈린으로 가는 배 안에서도 졸음이 몰려와 가..

Travel/2014 Eurasia 201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