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C 4

1월 2일 - 산성앨앤에스, 삼성전자

새해 첫 거래일부터 코스피가 폭락했다. 연말 폐장 이후로 신년연휴에 쉬고 2014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가운데 나온 하락이라 더 충격이 큰 듯해 보인다. 첫 날 증시가 그 한 해 증시 전체의 분위기를 보여주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2014년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전망이 초반에는 비관적이라고 간주해도 될듯하다. 오늘의 하락을 주도한 건 아주 자랑스러운 한국의 초일류 기업이신 삼성전자와 현대차였다. 5% 가까운 하락을 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는데, 장중에 별다른 반등도 없는듯 했다. 외국인 기관의 쌍끌이 매도였고. 코스피 전체적으로도 4700억 가까이 매도했다. 거기다 외국인은 선물만 1조 매도했다. 외국인의 1조가 넘어가는 금액의 선매도가 나오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어느정도 환매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

9월 9일 - 시장의 오버 리액션

코스피 현재 상황 하락을 거듭하다가 저점에서 의미있는 장대양봉이 나왔다. 앞으로 코스피만 기술적으로 봤을 때 추가상승 여지가 1990까지 보이는 자리인듯 하지만 파생 쪽 관련해 다음주 옵션만기인걸 고려하면 여차하면 장대음봉을 몇개 정도 얻어 맞을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해가 안 되는 드라기 총재의 발언 1달 전 쯤에 유럽 경제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건 뭐든지 다 하겠다" 던 발언을 기억해 본다면 금요일에 나온 대책은 한 마디로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 라는 것과 같다. 지금 같은 유동성 장세에서 시장이 원하는건 무한대의 유동성인데, 불태화 조건이 붙는 완화 정책(?)은 결론적으로 통화량을 늘리지 않겠다는 얘기라 볼 수 있다. 스페인과 같은 위기국들 국채를 매입하면서 그 만큼의 유동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