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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HAN TEHRAN, IRAN 다시 찾은 카샨과 테헤란

나인에서 하루 머물고 테헤란으로 떠났다....그런데 바로 테헤란으로 갈까 하다가 전에 카샨에서 만났던 나게스가 보자고 하고 생각해보면 카샨이 지금까지 이란에서 방문했던 곳 중에 제일 좋았던 거 같은데...고작 구경한 건 바자르와 핀 가든 10분 정도가 전부라...다시 가서 올드 하우스와 다른 이것 저것을 구경하려 했다. 그래서 나인의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며 카샨과 테헤란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물었는데...야즈드에서 올 때 내렸던 곳과는 다른 곳을 맵에서 찾아서 가리킨다. 이 지점이 카샨과 테헤란으로 가는 길이라 버스가 있을거라고..그래서 공용 샤워실도 없는 호텔에서 겨우 세면대에서 양치 세수와 머리만 감은 뒤 나와 그 지점으로 걸어갔다. 걸어서 한 30분 걸렸나.....여기에서 위에 보이는 건물이 멋지길..

NAIN, IRAN (나아인, 이란)

NA'IN (نائين‎‎) 나인은 이란이 무슬림화 되기 전인 3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 이스파한 주의 중앙 사막 지대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해발고도 1500여 미터의 고원에 위치한 전형적인 사막 도시이며 여름에는 최고 41도 겨울에는 최저 -9도 까지 떨어지며 1년 내내 건조한 기후를 띄고 있다. 야즈드에서 만난 똘아이같은 사기꾼 떄문에 기분 잡치고 케르만이나 다른 동쪽 지방을 여행하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그냥 다음 목적지인 아르메니아로 천천히 향하기로 했다. 그리고 야즈드에서 다시 테헤란 가는 길목에 있는 나인이라는 도시..야즈드와는 다르게 관광객들이 전혀 찾지 않아 조용하고 한척한 작은 사막의 마을이었다. 야즈드를 떠나는 마지막 날...호텔에서 아침..내 입맛에 맞는 건 토마토 계란 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