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켓 점검

3월 3일 - 재정절벽에 이은 또 하나의 헛소리.. 코스닥에 슬슬 관심을....

오주만세 2013. 3. 3. 17:27

코스피 현재 상황



<코스피 월간 차트>



<코스피 주간 차트>



<코스피 일간 차트>


<코스피 수급>


기술적으로만 본다면 앞으로 더 좋은 흐름으로 가기 위해선 조정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 2월 8일 부터 시작된 상승흐름의 폭이 단기간에 너무 크게 올랐기에 조정없이 그냥 오른다면 전고점 돌파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된다. 10일 이평선을 지지하는 선에서 조정으로 좀 차분히 하고 오른다면 3월은 좋은 흐름으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된다. 또한 선물차트로 270.30 지점에서 쌍봉패턴이 발생했는데, 다음 주 초에 차트가 크게 무너진다면 일단 대피하는게 좋아보인다. 개인적으로 쌍봉 (더블탑) 패턴이 나오면 그 고점 지점 돌파 전까진 절대 매수하지 않는다..; 안정적으로 하겠다면 2050 돌파 후에 매수에 동참하는게 좋아보인다.

 

 

미국에서는 재정절벽이란 말로 올해 초 열심히 우려먹더니.. 뉴스를 보니 시퀘스터란 말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열심히 돈 푼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 보이는데, 이렇게 돈을 풀고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정책은 결과적으로 부익부 빈익빈과 같은 소득양극화와 대기업들의 그릇만 가득 채우게 된다. 이런 양적완화 돈풀기 정책을 아무런 태클없이 계속 진행하기는 무리이기 때문에 뭔가 이슈를 만들며 공포감을 증폭시킨 다음 ...


결국 어쩔 수 없이 돈 풀게 됐다. 


이런 식으로 계속 진행되는 거 같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양적완화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미국의 처지에서 계속해서 막장으로 가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꼼수랄까.. 시퀘스터 때문에 뭐 공무원 몇백명이 실업자가 되고 어쩌고 뉴스가 나오는데 그냥 어이가 없다--;


재정절벽 때 그랬던 것 처럼 시퀘스터인지 뭔지도 역시 신경 쓸 필요 없어 보인다.



CPI도 이런 상황에 디플레이션 걱정하는 미국이 참......


그리고 유럽도 한 번 유달 환율을 통해 보자면


2월 한 달 동안 유달 환율의 낙폭이 굉장히 컸다..지금 분위기를 보면 미국 시장은 유럽에 대해 더 이상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 처럼 보인다. 지난 몇년간 유럽 PIGS들의 횡포에 즉각 반응했던 전세계 였지만 이젠 대충 유럽 망해가는건 기정사실이 된 듯하다. 작년 여름 1.20 이었던 유로/달러 환율이 1.30 까지 올라와있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작년부터 유럽에 관한 뉴스는 신경 쓰고 있었지만, 이제는 코스피나 미국증시나 다들 신경 안 쓰는 분위기 같으니 독일이 디폴트 한다는 식의 놀라운 뉴스가 아니면 그냥 망하는거 가만히 지켜보면 될 듯하다. 2009년 이 후로 틈틈히 깨알같은 재미를 주던 유럽이었지만 이젠 더 이상 재미도 없다.




박근혜 대통령 공주 각하께서 대통령 취임식 한 후에 물가를 잡는다고 뭐라 하면서 회의하고 했다는데, 물가 잡으려면 한은금리를 올리고 환율을 내려야 물가가 잡히는게 아닌가? 저금리에 수입물가가 지금 이런데, 내수기업들보고 뭐라 한다고 그게 통할리가 있나? 이미 연초에 공공기관 식품회사들은 기회다 싶어 몽땅 가격인상 했는데, 다시 내리라고 회의하는 것도 아니고.. 뭐 똑똑한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 공주 각하니까 알아서 잘 하시겠지..




작년 말부터 강한 모습을 보이더니 이제 거의 박스권 상단까지 올라와있다. 과연 이번엔 돌파를 할 것인가? 다시 밀리면서 계속 답답한 박스 흐름을 이어갈 것인가.. 혹시 박스를 돌파한다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매수해야 할 것이다. 밀린다면 또 몇 달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지금의 박스흐름이 3년 넘게 지속됐기 때문에 큰 시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동평균선들도 충분히 응축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 눈여겨 볼 시점인 듯 하다.




<상해 종합지수>


저번주에 2180을 노렸는데.. 솔직히 너무 무리한 바램이었던거 같다. KINDEX CSI30 ETF 쌍바닥일 때 좀 들어갔고 이제 혹시 모를 헤드애숄더를 대비해 여유는 남겨놨는데, 어차피 장기적으로 보는거라... 다음주 분위기 봐서 대충 매수는 끝내야겠다.



<금 선물 차트>


금 역시 시퀘스터 공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게 금 선물이 아닌가 싶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금가격 너무 낮다. ETF의 변동성만 충분하다면 중국ETF 만큼 매력적인게 지금 금 선물 가격인데.. ETF 변동성이 너무 낮아서--;


현재 계좌 상황



다른 종목은 다 오르는데 내 것만 안 오른다...라는 푸념을 하고 싶은 저번주 였다. 아직까지는 다 예상 등락범위 안에 있기에 그냥 내비둬본다. 

특별히 물렸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애초에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검색해서 찾은거라 대응도 힘들다. 다른 주식들 찾은 뒤 이놈들 팔고 매수할 것인지 그냥 놔두고 매수할 것인지 고민 중이다.


3월 말에 다시 동남아를 시작으로 여행을 가려고 생각 중 인데 자꾸 이러면 곤란하다...



박근혜 공주 각하님 내 주식 좀 살려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