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켓 점검

3월 10일 - 시장에 대응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한가지.

오주만세 2013. 3. 10. 15:24

코스피 현재 상황



<코스피 월간 차트>



<코스피 주간 차트>





<코스피 일간 차트>




<코스피 수급>


현재 코스피 시장 분위기가 여러가지 이유로 안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차트로만 봤을 때는 크게 이상 없어 보인다. 다만 미국증시가 고점을 갱신하며 견조하게 상승하는데 반해 코스피는 아침에 갭상으로 띄운 뒤 계속해서 장대음봉으로 밀어버리는 패턴이 계속해서 나왔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거기다 북한의 도발에 따른 대북 리스크까지 가세하고 있는데 예전에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로켓을 쏘아올리고 한국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린다 등등..많은 도발사례들이 있었지만 사실 당일 잠깐의 영향만 있을 뿐 데이로 단타하는 데이트레이더가 아니라면 신경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북한이 정말로 한국을 상대로 전면전을 시행해 미사일을 발사하고 탱크로 휴전선을 넘어온다면, 그 때나 신경쓸 일이지 그 전에는 아무리 정치적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다 해도 주식시장에 주는 영향은 1%도 없다. 따라서 시장을 보는 눈을 흐리게 하는 불필요한 노이즈를 제거하는 차원에서 아애 신경 끄는게 좋을 것이다.


월간차트나 일간차트로 모두 이평선 위에서 있으며 일간 차트 상에도 20이평선까지 조정을 한 상태이다. 10일 이평선까지의 조정을 생각했었는데 20일이평선까지 밀렸다가 아랫꼬리 달고 올라와있다--; 정상적인 등락폭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생각보다 강하지 않은것 뿐이지, 뭐 안좋다 위험하다 그럴수준이 아직은 아닌듯 ... 수급에선 별로 특이한 사항은 없고 외국인의 수급도 괜찮은 편이다. 


이번주 목요일에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 관계로 선물차트도 대충 보면,,



<코스피200 선물 60분 차트>

선물차트 60분봉으로 위에 270.35에서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저런 모양이라면 저 상단의 저항지점을 돌파하기 전까지는 절대 매수로 들이대지는 않는다.  아래쪽에 갭을 메꾸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저 지점까지의 조정도 예상해두며, 만약 262.00 지점을 돌파당하면,, 253~255 지점 까지도 갈 수 있어 보인다. 옵션은 올해 들어 계속 거래량이 감소하는듯하다. 규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옵션이었는데..개미들을 위해서 잘된 일이지만 한편으론 아쉽기도 하다.


코스닥 현재 상황



길게 박스권 진행중이니 코스닥은 주봉만 봐도 충분할듯... 



일단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지 아니면 다시 밀리면서 기나긴 보합을 이어가는지를 먼저 두고봐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박스 상단을 돌파한다면, 박스권 돌파를 주도했던 업종들을 공략하는게 좋아 보인다. 대충 IT와 바이오 메디케어 관련주들이 코스닥 업종 중에 상당히 좋은 모습이다. 

미국증시의 상승세에 코스피가 따라잡지 못한다고 말들이 많은데 그래도 코스닥은 올해 들어 세계증시의 상승세와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르는데 코스닥만 오른다고 불안해 하거나 뭐라 할 상황은 아닌듯.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

<친절한 포탈 사이트>


나는 보통 오후 3시에 장이 끝난면 5시까지는 꼭 대형포탈 사이트의 증권 카테고리는 꼭 들려본다. 어떤 헛소리들이 나오는지 궁금해서이기도 하지만 많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메인페이지에 나오는 헤드라인 뉴스는 놓치지 않고 읽어본다.


2주 전 목요일부터 지난주 목요일까지 거의 일주일간을 조정시 IT,자동차주를 매수하라는 기사 내용이 헤드라인에 매일 걸려있었다. 여기서 말한 IT주는 당연히 삼성전자였다.



사실 저런 포탈사이트의 증권 메인 뉴스가 항상 틀리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너무 노골적으로 매수나 매도를 부추기는 뉴스가 헤드라인으로 집중적으로 나올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정말 1분의 고민도 필요치 않는 정보인 것이다. 설명도 필요없다--;


미국 증시 상황



그냥 신나게 올리고 있다. 



사실 주가가 고점을 돌파하고 할 때는 당연스럽게도 여기저기서 위험에 대한 경고가 나오곤 한다.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어디까지나 투기자 개인의 몫이다. 지난 주에 고점 돌파시에 나왔던 경고들 중에 눈에 띄는 내용이 하나 있는데 미국 증시의 Margin Debt가 역사적으로 고점에서 대폭락하기 직전 수준까지 증가했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 지금 신용 미수같이 대출받은 돈이 엄청나게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이런 대출금으로 산 주식의 주가는 한 번 하락하기 시작하면 하락의 강도는 그만큼 더 크게 된다. 개인의 대출인지 기관의 대출인지는 몰라도 증시에 긍정적인 모습은 분명히 아니다. 


중국 증시 & 금 선물



개인적으로 코스피 종목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코스피보다 중국증시가 더 신경 쓰인다--; 오를듯 말듯 하면서 자꾸 이상한 패턴,, 안 좋은 패턴을 만들고 있다. 장기적인 전망으로 들어갔지만 좀 답답하다. 



계좌 상황





지금은 대한광통신과 디오에 물려있다.--;

대한광통신은 그래도 아직은 예상과 맞게 움직이고 있지만, 디오는 뭔지 모르겠다. 동유럽에서 여행 끝날 때 쯤에 감기 걸려서 컨디션도 안 좋고 주종목들이 빌빌거려서 투자법을 좀 바꿔서 남미여행 가려고 욕심 부린게 이렇게 됐다. 지금은 디오도 대충 다 정리한 샘이고 대한광통신만 올라주면 된다....또한 다음주 혹시 모를 코스닥 박스권 돌파에 대비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