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4 Eurasia

HIEDELBERG, GERMANY (하이델베르크, 독일)

오주만세 2014. 12. 7. 07:21



HIEDELBERG



하이델베르크는 별로 볼게 없는 독일의 도시들 중에 그나마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이다.  





하이델베르크는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시이다. 뉘른베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전에 들려서 5시간 정도만 시간을 내어 구경했는데.. 사전 정보 하나 없이 가다보니..기차역에서 관광 중심지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지도 몰랐고..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5시간으로는 택도 없구나 후회만 됐다. 언덕 위에 오래되 보이는 성도 있고 골목골목 구경하기 괜찮은듯 했는데.. 미리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기차표를 사놓고 와서 대부분의 볼거리들을 뒤로 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뭐...서유럽은 어딜가도 다 똑같으니까 더 돌아다녀도 결국엔 똑같다는 생각만 들었겠지..




뉘른베르크를 떠나 하이델베르크 기차역에 도착했다. 도시가 작아서 기차역도 저렇게 조촐하게 지어졌나보다.



그냥 이름만 많이 들어본 곳이라 뭐가 있는지도 모른채 왔더니..어디로 가야할지도 감이 안 잡혔다. 일단 구글맵으로 강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대부분 관광지들은 강가에 붙어있으니 강으로 가보면 뭔가 있겠지..





강변의 공원에는 현지인들이 산책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여기서 좀 서성이다가 카메라를 목에 건 늙은 관광객 몇명이 지나가는걸 보고는 올커니하고 따라갔다.











역시 이 코쟁이 늙은이들을 따라가니까 관광거리가 나왔다.






여기에도 중국음식점이 있어서 중국음식을 한 번 더 먹어볼까 했는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중국음식은 다음 기회에....



여기 뭐 다리가 있는데 유명한 다리인가보다..





그리고 언덕 위로 성이 있는데..하이델베르크 성인가? 뭔지 모르겠다. 좀 오래되 보이던데..사실 별로 알고싶지도 않다.

















그냥 이렇게 동네관광 마치고 기차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하는 여행의 마지막..프랑크푸르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