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6 West Asia

AMASYA, TURKEY (아마시아, 터키)

오주만세 2016. 7. 6. 19:36




AMASYA




아마시아는 터키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아마시아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1,730㎢, 인구는 99,905명(2010년 기준)이다. 고대에는 아마세이아(Amaseia, 그리스어: Αμάσεια)라고 부르기도 했다. 흑해 연안 산악 지대에 위치하며 예실르르마크 강과 접한다. 흑해 연안 인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해발 고도가 높고 내륙성 기후를 띤다.




터키의 숨겨진 관광지라고 할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아마시아라는 곳에 잠깐 들렸다. 좋은데..날씨가 너무 덥다. 봐서 하루 이틀 정도 묵고 앙카라로 가려 했는데...너무 더워서 5~6시간 둘러보고 바로 앙카라로 떠났다.



사기치는 호텔에서 커피와 삶은 계란으로 간단히 아침을 떼우고 메트로 버스를 타러 버스 회사 사무실 앞으로 갔다. 아..아침부터 뭐가 이렇게 덥냐...ㅠㅠ



버스표를 사고 30분 정도 기다리니 버스 회사 오피스에서 버스 터미널까지 운행되는 셔틀 버스를 왔다. 이걸 타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한 뒤 버스를 타고 아마시아에 도착..3~4시간 걸린듯 하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우뚝 솓은 바위산..



근데 이제 뭘하지..숙소를 알아볼까...하지만 너무 더워서 도저히 움직이질 못하겠다. 그렇게 멀뚱멀뚱 서 있다가 버스 내린 곳 바로 옆에 있는 간단한 레스토랑을 발견....그늘도 피할 겸 그 레스토랑에 들어가봤다.



나를 보고 환한 얼굴로 맞이해 주는 주인 아저씨...뭐가 그렇게 반가운지 활짝 웃으며 어디서 왔냐고 물으며 시작해 차를 한 잔 대접해 주고는 열심히 이것 저것 물으며 신기한 듯 쳐다본다.. 한 30분 정도 이 아저씨와 대화를 나누다가 본격적으로 시내 구경을 나섰다.



레스토랑 주인 아저씨에게 이 돌산 올라가는 방법도 물었었는데..아저씨 영어가 알아들을 수 없었고...날씨도 워낙 더웠기에 알았어도 못 올라갔을듯..











강변에 아기자기하게 지어진 하얀색 집들을 보며 걷다가 재밌는 동상을 발견했다. 셀피를 찍고 있는 터키 전통 의상을 입은 듯한 아저씨의 동상.. 






이 쪽은 볼만큼 봤으니...노점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고 다리를 건너갔다. 강 건너편이 분명 올드타운이고 관광객을 위한 곳이겠지..





바위산 중턱엔 저렇게 유적 같은 것들이 있는데...뭔지 모르겠다..









비수기라서 그런가...사람들도 별로 없고...문 닫은 가게들도 많이 보였다.









올드타운 잠깐 둘러보고 다시 다리를 건넜다. 올드타운 내에 숙소도 몇 군데 있었는데 물어보니까 너무 비싸고...더워서 뭐..그냥 터키는 대충 이동해서 이스탄불까지 최대한 빨리 가야겠다.





















올 때는 강변이 아니라 시내 쪽에 있는 마켓스트리트 같은 곳을 통해 지나왔다.








아까 그 친절한 아저씨가 있는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바게트 샌드위치 하나 시키고..뭐 별로 맛은 없었다..아저씨가 친절하니 친절한 맛에 먹는..샌드위치



그리고 버스 회사 오피스 3~4곳이 모여있는 광장 쪽으로 와서 앙카라로 가는 버스를 찾았다.


2시간 정도 기다려야 버스가 있다고 해서 다시 잠깐 근처 둘러보고..




더워서 죽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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