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8 Japan

HIDA FURUKAWA, JAPAN (히다 후루카와, 일본)

오주만세 2018. 3. 17. 15:10




HIDA (飛騨)




히다시는 기후현의 최북단에 위치하는 시이다.

히다 고지의 북부에 위치한다. 지세적으로는 진즈 강 유역에 해당되는 동부와 같은 수계의 미야가와 강 유역에 해당되는 서부로 나뉘고 양자 간을 산지가 나눈다. 두 개의 강이 만드는 강가의 분지에 인구가 밀집한다.

면적의 대부분은 산림이며 시의 경계와 내부에 높이 1,000m이상의 산들이 많이 늘어선다. 히다 산맥에 걸려있는 북동단만이 2,000m를 넘는다. 동해측 기후와 대륙성 기후를 겸비해 구 후루카와 정은 폭설 지대로 겨울에 눈이 많고 구 가미오카 정· 구 가와이 촌· 구 미야가와 촌은 특별 폭설 지대로 역시 겨울에 눈이 많다.



다카야마에서 기차를 타고 히다..정확히는 히다 후루카와 역으로 왔다.



다카야마에서 신사를 보고 바로 기차역으로 갔다. 

히다 후루카와 역으로 가는 요금은 350엔이었는데 노선표를 잘 못 보고 270엔의 히다의 다른 역으로 가는 표를 샀다.

어떻게 다시 350엔 짜리 표로 바꿔야 하는지 기차역의 직원에게 물어보니까 그냥 기차를 타고 간 뒤 

히다 후루카와 역의 직원에게  80엔을 주면 된다고 한다.


안심하고 기차를 기차를 탔다.



30~40분 걸려서 히다 후루카와 역에 도착..



중국인 관광객과 기차역 직원 외에는 아무도 없다.



옛스러운 분위기의 작은 기차역..





기차역을 뒤로 하고 시내 구경을 하러 시내 쪽으로 걸어갔다.

전날 호스텔에서 만난 한국인 동생이 히다 후루카와에 왔더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놀랐다고 했는데

정말 말 그대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대부분의 가게들은 문이 닫혀 있었고 





































다카야마로 돌아가기 전..

기왕 온 김에 밥이라도 먹고 갈까 했는데 문 연 음식점을 찾을 수가 없어 슈퍼마켓에서 과자와 캔커피를 사 먹고 기차역으로 돌아갔다.




기차역에서 다카야마로 가는 기차 시간표를 몰라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상당히 귀찮다는 듯 저기 가서 벽에 붙어있는 시간표를 보라며 대충 손짓을 한다..


도쿄의 공항버스 탈 때도 느꼈었지만 

무턱대고 친절한 이미지의 일본은 더 이상 아닌 듯 하다.

중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기차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어디서 꽁꽁 숨어있던 중국인들이 한 무더기 들어오는데 


시끄럽게 소리 질러대는 중국인 꼬마

추운 기차역 대합실인데 이유없이 창문 여기저기 열어놓고 가는 중국 관광객 

여기저기 과자 봉지 뜯고 시끄럽게 소란 피우며 먹는 중국 관광객..


내가 중국인들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나라에 까지 와서 중국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


중국에서 중국 경험을 하는 건 간혹 불쾌하고 기분 상하기는 하지만 

중국이니까 ..중국인들이 살고있는 중국에 왔으니까..

중국을 여행하며 느낀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까지 와서 중국을 느끼는 건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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