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5 China 24

XIAN, CHINA (시안, 중국)

XIAN (西安) 시안은 과거 장안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도시로 북송 시대 전까지 낙양과 함께 중국의 중요 도시로 번성했었다. 중국 전국 시대와 한나라 그리고 삼국 시대를 거치며 중국 역사를 거론할 때 빠질 수 없는 도시이다. 중국 고사에는 '장안을 얻는자 천하를 얻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며 진시황과 유방은 이 일대를 기반으로 천하를 얻었으며, 오호십육국 시대의 전진과 남북조시대의 북주 역시 이 지방을 기반으로 화북 지방을 얻었었다. 시안은 작년에 중국을 4개월 동안 여행하면서 의도적으로 오지 않았던 곳이다. 사실 혼자 여행하는 입장에 이런곳을 가면 철저하게 이방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리고 전형적인 관광지라 생각되기에.. 병마용이니 화산이니 그냥 숙소에 있는 안내 책자에 있는 사진들을 ..

Travel/2015 China 2015.06.18

CHONGQING, CHINA (충칭, 중국)

CHONGQING (重庆) 충칭은 중국 남서부에 위치한 인구 3000만명의 직할시이다. 우중충해서 우한이었고 우중충해서 충칭인건가.. 1년 전 우한을 갔을 때 중국에서 덥기로 유명한 3곳이 난닝과 우한 그리고 총칭이라는 걸 알게되었었는데....어떻게 된건지 더운건 질색을 하는 내가 이 덥기로 유명한 세 도시를 결국 모두 방문하게 되었다. 난닝과 우한은 그 사실을 모르고 간거] 것이었고 때도 2월과 5월로 여름을 피해 갔었기에 악명높은 더위를 직접 경험해 보지는 못 했지만 충칭은 어느덧 초여름에 진입하는 시기에 오게되었다. 뭐 하지만...걱정했던 더위는 둘째치고 사람많고 어두운 분위기에 복잡난잡한 것이...우한과 구이양을 섞은듯한 모습의 도시였다. 샤먼을 떠나는 마지막날..... 비행기 출발 시간이 저녁 ..

Travel/2015 China 2015.06.16

XIAMEN, CHINA (샤먼, 중국)

XIAMEN (厦门) 샤먼은 중국 푸젠성 (복건성) 에 위치한 해안도시로 대만과 인접해 있다. 역사적으로 16세기에 처음으로 서양과 교역이 이루어졌으며 아편전쟁 이 후 영국에게 개항한 5개 개항지 중 한 곳이다.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허용되는 경제특구로 각종산업이 발달되어있다. 불가리아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싫어서 홍콩으로 간 뒤 중국비자 발급에 실패..그래서 하는 수 없이 한국으로 귀국해 중국비자 발급 받은 뒤 중국에 입국...하지만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피곤함에 결국 10일만 머물다 다시 한국으로 귀국했으나 역마살이 끼어서 그런건지 한국에서 지내던 하루하루가 정말 견디기 힘들게 답답해서 다시 중국으로 왔다. 왜 또 중국인가??? 누가 보면 내가 중국을 엄청나게 사랑하는줄 알겠지만 사실 마땅히 갈 곳이 없..

Travel/2015 China 2015.06.07

HONG KONG..ETC, CHINA (홍콩과 기타등등, 중국)

HONGKONG..ETC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홍콩행 항공권을 예약했다. 한국 가는 항공권과 요금차이는 없었지만 한국으로는 정말 가기 싫었다.계획은 홍콩에서 중국비자를 다시 발급받고 중국의 못 가봤던 곳들을 다시 여행하려 했는데.. 아침에 숙소를 체크아웃한 뒤 시내버스를 타고 소피아 공항으로 갔다. 마지막날까지 공항 직원들의 불친절에 씁쓸하기만 하다. 그리고 도착한 경유지 카타르.. 소문대로 오일머니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공항내의 노동자들도 온통 동남아인들을 비롯한 외국인..카타르 국민들의 연평균소득이 한화로 1억이 넘는다는데...부럽다. 그리고 홍콩에 도착했다. 홍콩은 2006년도에 이미 왔던 곳이고 정말 별로였던 곳이어서 단순히 중국비자를 받기 위한 목적으로 재방문 했기에 ..

Travel/2015 China 2015.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