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369

SA KAEO, THAILAND (사깨오, 태국)

SA KAEO (สระแก้ว) 사깨오는 타이의 읍(테사반 므앙)으로 타이-캄보디아 국경에서 약 30km 떨어져 있다. 사깨오 주의 주도이고 므앙사깨오 군에 포함된다. 2005년의 인구는 16,591명이다.1979-80년에 사깨오에 사깨오 난민촌이 세워졌다. 캄보디아 국경을 벗어나 다시 태국으로.....시하누크빌에서 상종하기 싫은 인간들을 만나고 온 뒤였기에 국경을 넘자마자 있는 뜨랏은 별다른 고민없이 바로 건너뛰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사깨오라는 도시.. 캄보디아의 국경 도시 코콩을 떠나는 날..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국경으로 어떻게 가야하나 고민 중...캄보디아에서 이동 수단에 대해 고민을 해봤자 결론은 뻔하다...오토바이 택시..10달러 정도 되는 요금을 줬을까....

KOH KONG, CAMBODIA (코콩, 캄보디아)

KOH KONG (ក្រុងកោះកុង) 코콩은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 주의 주도이다. 타이 만과 접하며 인구는 29,329명(1998년 기준)이다. 타이 국경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어떤 곳인지 알면서도 도저히 좀이 쑤셔서 찾아간 시하누크빌에서 두 번 다시 동남아의 관광지는 절대로 쳐다도 안 보겠다고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한 뒤 다시 태국으로 넘어가기 위해 찾은 국경 도시. 이번이 두 번 째 캄보디아 방문이지만 앞으로도 당분간은 다시 캄보디아를 올 일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분명 앙코르와트 관람료가 포함 된 비자대금 30달러...너무 돈이 아깝다. 시하누크빌의 코롱 어쩌고 하는 섬에서 3일간 정신줄 놔두고 온 관광객들 상종하면서 불쾌하게 있다가 간다. 그나마 내가 묵었던 방갈로 숙소 주인..

방콕의 고양이

보름 후에 있을 친척 동생의 결혼식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기로 하고 귀국행 비행기를 타러 다시 찾아간 방콕... 마침 송크란 축제를 맞아 베트남 친구도 방콕으로 왔기 때문에 같이 수쿰빗의 숙소에서 5일간 머물렀다. 건물 내에서는 절대 금연이라는 엄격한 숙소 정책 덕분에 숙소를 나와 길가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작은 무언가가 빛나는 눈동자로 옆에서 나를 쳐다보고 있는 걸 느꼈다. 고개를 숙이고 그 빛나는 눈빛을 마주했더니 아주 작은 내 주먹만한 아기 고양이가 내 움직임을 살피며 경계하고 있었다. 이 곳 태국도 한국 못지 않게 길고양이들이 사람을 무척이나 경계한다. 고양이를 볼 때마다 가까이 다가가 한 번 쓰다듬어 주고 싶은데..하나같이 걸음아 날 사려라 하며 도망가는 걸 보면 개들의 천국 태국에서 고양이들..

Travel/방랑일지 2017.04.27

SIHANOUKVILLE, CAMBODIA (시하누크빌, 캄보디아)

SIHANOUKVILLE ( ក្រុងព្រះសីហនុ ) 캄보디아 남서부, 캄포트 주에 있으며 이 나라 최대의 상업 항구임. 프놈펜 남서쪽 168km, 타이 만에 면함. [옛 이름] 캄퐁솜 Kampong Som. 인구 6만 7000명. 1954년 이래 국가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항만 설비를 건설. 부두에 1만t급 선박 4척이 동시 정박 가능. 상업항은 프놈펜 메콩 강 하항 하나뿐이었음. 어쩌다가 또 이런 곳에 오게 된걸까..사람 사는 게 다 이렇게 뜻대로 안 되는가 보다.. 너희들도 인간이잖아... 이렇게 추잡하게 굴지 않아도 되잖아...속으로 한탄을 하지만 그러고 싶어서 온 인간들에게 뭘 기대하겠는가.. 관광객들 보기 싫다. 특히 휴양지에 휴가 보내러 온 관광객들은 더더욱.. 보통 한국인들이 무례한 중..

관광지는 언제나 유감

어떻게 하다보니...원래 세상 사는 것이 다 마음대로 안 되는 것...다른 사람도 아닌 내가 관광지 리조트 휴양지를 왔다. 캄보디아의 시하누크빌 이라는 곳.. 야자수 그늘 아래 펼쳐진 의자에 앉아 바다 구경을 하고 있는데 바로 옆 원두막에 서양 청년 두 명이 와서 원두막에 설치되어 있는 해먹들에 올라가 눕는다.그리고 별로 듣고 싶지도 않은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들을 30분 간 크게 떠들어 댄다. 억양을 보니까 영국에서 온 여행자인척 하는 배낭 멘 관광객이 분명한데...대화 내용을 엿들어 보니 이 곳에 와서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인 듯 보였다. 그러다가 껌 과자 선그라스와 같은 온갖 잡동사니를 담은 나무판을 목에 건 5~7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애가 그 두 명의 관광객 청년들에게 다가갔다. 이 곳 해변가에서 ..

Travel/방랑일지 2017.04.07

KAMPONG CHNANG, CAMBODIA (캄퐁 치낭, 캄보디아)

KAMPONG CHNANG (កំពង់ឆ្នាំង) 행정구역상 캄보디아 캄퐁치낭 주를 구성하는 8개 군(district) 중 캄퐁치낭(Kampong Chhnang)군에 속한 도시이다. 수도 프놈펜으로부터는 북쪽으로 약 83km 거리에 있다. 연평균 기온은 27.7°C, 연평균 강수량은 1,725mm이다. 프놈펜으로 수도를 이전하기 전 1618년부터 1866년까지 캄보디아의 수도였던 우동(Oudong)에 해당하였다. 톤레샵 호수로 흐르는 샵 강 유역에 있으며 산업은 전통적으로 쌀 농업이 발달하였다. 주민은 주로 크메르족이 거주한다. 특산품으로는 도자기가 유명하다. 강수량이 많은 우계에는 호수와 강을 따라 수상마을이 형성된다. 대표적인 문화유적으로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산툿 사원(Wat Sahn-dto..

HARONG BAY, VIETNAM (하롱 베이, 베트남)

HA RONG BAY (Vịnh Hạ Long, 泳下龍)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있는 넓이 1,553㎢에 이르는 만이다. 베트남 제1의 경승지로, 1962년 베트남의 역사·문화·과학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중 하롱베이의 중심지역(434 km²)은 1994년 그 아름다운 경관으로 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 목록 가운데 자연공원으로 등록되었다. '하(Ha)'는 '내려온다', '롱(Long)'은 '용'이라는 뜻으로, '하롱'이란 하늘에서 내려온 용이라는 의미이다. '하롱'이라는 지명은, 바다 건너에서 쳐들어온 침략자를 막기 위해 하늘에서 용이 이곳으로 내려와 입에서 보석과..

HANOI, VIETNAM (하노이, 베트남)

HANOI (Hà Nội) 하노이 (河內 베트남어: Hà Nội/ 河內 하내)는 베트남의 수도이며 역대 왕조가 왕도를 정했던 도시로, 홍 강 삼각주, 송코이 강 오른쪽 편에 위치한다. 베트남 최대의 도시인 호찌민 시에서는 북쪽으로 1,760km 떨어져 있다.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로 6세기경부터 홍 강 삼각주의 중심 도시로 성장했다. 이조(李朝)·진조(陳朝)·여조(黎朝) 등 베트남 역대 왕조는 이 곳에 수도를 두었고 원조(阮朝)는 안남의 후에를 왕도로 삼았으나 프랑스 통치 시대에는 1887년부터 1954년까지 식민지 기간에 이 곳에 통킹 지방의 정청(政廳)을 두어 행정의 중심으로 삼았다.[1] 1945년부터는 베트남 민주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고, 1954년에서 1976년까지 북베트남의 수도였고, 1976년..

IRINGA, TANZANIA (이링가, 탄자니아)

IRINGA 이링가는 탄자니아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이링가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112,900명(2004년 기준)이다. 고등 교육 시설이 많으며 라디오 방송국 2곳과 TV 방송국 1곳이 있다. 마침내 아프리카의 마지막 도시...이링가에 왔다. 이링가에 오기 전까지는 여행을 계속 이어가 남아공과 나미비아 까지 가야하는지 아니면 그냥 다른 곳으로 가야하는지 결정하지 못 했었지만, 이링가에 오면서 미친놈 하나 만난 계기로 아프리카를 떠나는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게 되었다. 차라리 육로로 리비아나 튀니지 그리고 서아프리카 까지 여행이 가능했다면 계속 했을지도 모르겠지만...동아프리카는 내 방식대로 여행하기엔 힘들기만 하고 뭐 그렇다..다 똑같고.....나라 마다 일괄적으로 비자 대금 50달러씩 받는 것도 마음에..

Travel/2016 Africa 2017.01.28

KAHAMA, TANANIA (카하마, 탄자니아)

KAHAMA 카하마는 탄자니아 북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같은 이름인 카하마 행정 구역의 주도이다. 때로는 아무 계획도 없이 우발적으로 오게 된 곳이 더 좋을 수도 있다. 특별할 것 없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나의 아프리카 여행길에 특별한 곳은 없었으니 크게 상관 없었다. 르완다 키갈리에서 하루 머물고 탄자니아로 떠난다. 전날 숙소에 체크인을 하자마자 버스 터미널로 가서 탄자니아로 가는 버스들을 알아봤었는데.. 당시에는 탄자니아로 가기는 가도..정확한 목적지를 정하지 못 했었다. 바로 다르에스살람으로 가기에는 너무 멀고...중간에 도도마 라는 행정 수도도 있는데..여기도 멀고 별로 흥미도 별로 없었다. 버스 회사 몇 군데를 알아보는 중에 한 삐끼 아저씨가 내게 와서 어디 가냐고 묻길래 탄자니아로 간다고 하니까 ..

Travel/2016 Africa 2017.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