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슈트 3

TABRIZ, IRAN (타브리즈, 이란)

TABRIZ (تبریز) 타브리즈는 이란 북서부의 도시로, 아자르바이잔에샤르키 주의 주도이다. 해발 약 1,35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140만 명으로 이란에서 네번째로 많다. 이란령 아제르바이잔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처음에 이란으로 올 때는 1달 도착 비자를 받고 1달을 더 연장해서 1달 반에서 2달 정도의 기간을 여행하려 했다. 하지만 막상 이란에 도착해 보니..유명한 관광지는 너무 뻔한..그래서 별다른 감흥을 느낄 수 없었던 곳이고...매력이 있을 법한 작은 마을과 소도시들은 찾아 가기가 너무 힘이 들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정보 찾기도 힘들고...숙소에 대한 정보도 없고.....사실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다른 나라들처럼 필요할 때 즉시 ..

MASULEH, IRAN (마술레, 이란)

MASULEH (ماسوله‎‎) 마술레(Masuleh)는 이란 길란 주의 도시로, 2006년 기준으로 총 인구는 554명이다. 이란의 관광 명소라고 하는 마술레...이 곳에서 다시 한 번 실망감을 느꼈다. 날씨는 화창하고 좋았지만...가파른 절벽에 오손도손 지어져 있는 노란색 집들을 보면서 얼마나 허무한지...아마 오는 길이 너무 힘이 들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오는 길이 힘들 걸 알았으면 오지 않았을텐데..마술레라는 곳 ...오는데 3시간 걸리고 돌아가는데 2시간 걸렸지만 정작 마을을 둘러본 건 1시간이 채 안 되었다. 라슈트에서 하루 머물고 다음날 마술레를 가기로 했다. 아침에 배낭을 메고 나온 것은 아마 마술레에 가서 하루 이틀 머물 생각이었던 것 같다......아무튼 허름한 호텔에서 체..

RASHT, IRAN (라슈트, 이란)

RASHT (رشت) 라슈트는 이란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길란 주의 주도이며 카스피 해와 접한다. 이란 북서부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인구는 560,123명(2005년 기준)이다. 주요 산업은 관광업이다. 이란 여행...올 때부터 너무 많은 기대를 했기 때문일까...몇 가지 아쉽고 불편한 점도 있었다. 테헤란과 이스파한에서 느꼈던 이란의 유명 관광지에 대한 실망감...그리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기 힘들어서 내가 원했던 작은 도시 마을들을 방문하기가 너무 어려웠고...또한 은행 ATM을 이용할 수 없어 200만원 가까운 현금을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했기에 항시 긴장해야 했던 것은 여행을 너무 불편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란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순박하고 친절한 현지인들을 계속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