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앙싸이 3

PAKBENG, LAOS (팍벵, 라오스)

PAKBENG (ປາກແບ່ງ) 팍벵은 라오스 훼이싸이와 루앙프라방 중간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훼이싸이에서 루앙 프라방으로 가는 보트가 2일 걸리기 때문에 서양 코쟁이들이 주로 하루 묵고 가는 곳이다. 덕분에 지금 21세기가 아직도 대항해 시대인 줄 아는 양아치 서양 코쟁이들이 바글바글하다. 드디어 꼴도 보기 싫은 놈들이 마치 지들이 무슨 주인님인 줄 알고 온갖 거만함으로 똘똘 뭉쳐서 나돌아 다니는 곳에 왔다. 한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 둘째 날 아침 7시에 체크 아웃 한 뒤 모한에서 왔을 때 내린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툭툭을 탔다. 미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뉴 버스 터미널로 가는 툭툭 요금이 2만킵 이라는 사실을 알고 왔는데 3만킵을 요구한다. 정나미 떨어지는 인간들이다 진짜.. 아 귀찮아 그냥 가...

OUDOMXAY, LAOS (우돔싸이, 라오스)

OUDOMXAY (ອຸດົມໄຊ) 우돔싸이 주(라오어: ອຸດົມໄຊ)는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무앙싸이이며 면적은 15,370㎢, 인구는 275,300명(2004년 기준), 인구밀도는 17.9명/㎢이다. 북쪽으로는 중국 윈난 성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 남쪽으로는 메콩 강을 경계로 사이냐불리 주와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루앙프라방 주, 북동쪽으로는 퐁살리 주, 북서쪽으로는 보케오 주, 루앙남타 주와 인접해 있다. 우돔싸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잡도시(?)로 왔다. 우돔싸이? 혹은 무앙싸이? 라고도 하는 곳이다. 개념 없이 열병식이나 하고 있는 중국의 마지막 도시 모한에서 루앙 프라방과 루앙 남타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관광 경로지만.. 내가 동남아를 좋아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단점인 ..

MOHAN, CHINA (모한, 중국)

MOHAN (磨憨) 모한은 운남성 최남단에 위치한 라오스와의 국경에 근접한 국경 마을이다. 주식 때문에 멘붕한 상태로 계속 이동 중이다. 내가 지금 뭘 하는지도 모른채 그냥 길 따라 동남아 쪽으로 이동한다. 막상 동남아에 왜 가는 지 이유도 모른 채...정말 아무 생각 없다. 그냥 하루 종일 짜증만 날 뿐.. 진훙에서 열흘 넘게 머물다가 TV에서 열병식을 보게 되고.. 그 걸 보면서 이 정신 나간 나라에서 그냥 빨리 벗어나고 싶었다. 주제를 모르고 열병식 따위나 하는 게 진짜 제정신으로 그러는 거라 절대 생각되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암튼 진훙에서 남쪽으로 가야 하는데 한 번에 가기는 또 뭔가 아쉬워서...비자 연장 신청하고 고작 일주일 더 체류한 사실이.....--; 중간에 멍라나 모한에서 하루 ..

Travel/2015 China 20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