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투미 3

BATUMI, GEORGIA (바투미, 조지아) 두 번째..

BATUMI (ბათუმი) 목적 없이 캅카스 지역을 떠돌다가 그렇게 가고 싶지 않은 터키를 다시 가게 되고 다시 한 번 터키에서 개 같은 경험들을 한 뒤에 의도치 않게 불가리아로 도망쳐 나와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한 달이나 지난 일인데...그래서 블로그에 올리기도 싫지만 그래도,..기왕 사진들도 올린 거..블로그를 작성한다. 보르조미에서 하루 보낸 뒤 바투미로 갔다. 왜 갔는지 모르겠다...날씨가 너무 더워서 정신이 훼까닥 했던 것 같다. 이미 왔던 바투미 그것도 1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숙소에서 라면 끓여 먹고 옆 베이커리에서 빵 사 먹은 기억 밖에 없다. 단 한가지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바투미에 있는 퓨마 매장에서 신발을 샀던 일이다. 솔직히 현지 물정 잘 모르는 단기 여행자가 모쪼록..

KUTAISI, GEORGIA (쿠타이시, 조지아)

KUTAISI (ქუთაისი) 쿠타이시는 조지아 서쪽의 중심지이다. 인구는 약 20만611명(2013년)이다.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전에는 그루지야 SSR 제2의 공업 도시였고, 자동차 공장 등이 유명했다. 트빌리시로부터는 221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다. 유럽이나 그 근방에 오면...언덕에 올라가 시내 내려다 보고....성당..미술관 박물관..구경하기........라는 고리타분한 루트가 다시 반복된다. 바투미에서 아침 8시 30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6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기차역으로 갔다. 바투미 시내에도 기차역이 있다고 나와있는데.. 그 역에서는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듯 했고..바투미 시내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기차역에서 트빌리시나 쿠타이시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시내..

BATUMI, GEORGIA (바투미, 조지아)

BATUMI (ბათუმი) 바투미는 흑해에 면한 조지아의 항만 도시로, 아자리아의 수도이다. 인구는 약 15만 4100명(2015년)이다.바투미에는 조지아 최대의 항구가 있고, 중요한 상공업 도시이다. 터키와의 국경으로부터는 약 20 km지점에 위치해 있다. 아열대 기후로 레몬이나 오렌지, 차를 재배한다. 조선, 식품가공, 경공업 등의 산업이 주요 산업이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은 관광이다.옛날에는 그리스인의 식민 도시였다. 17세기 이후부터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놓였고, 주민의 이슬람교화가 진행되었다. 1878년에는 러시아-튀르크 전쟁 이후에 체결된 산스테파노 조약에 의해서 러시아 제국에 병합되었다. 1901년에는 스탈린이 바투미에서 파업을 일으켰다. 러시아 혁명 뒤에는 터키군이나 영국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