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타쉬 2

OSH, KYRGYZSTAN (오쉬, 키르기즈스탄)

OSH (Ош) 인터넷도 안 되고 변변한 샤워시설도 없는 사리타쉬에서 하룻밤을 묵고 미국놈은 사리타쉬에서 하루 더 묵은 뒤 바로 타지키스탄으로 간다고 해서 나머지 5명이 다 함께 오쉬로 갔다. 살리타쉬에서도 정규 교통편이 없어 미니밴을 이용해야 해서 또 어제처럼 기사랑 실랑이 해야하나 하며 다들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적절한 요금에 오쉬까지 올 수 있었다. 미니밴은 숙소 근처의 길가에 우리를 내려줘서 쉽게 지도를 보며 호스텔을 찾아 갈 수 있었다.구소련 스타일의 회색 아파트 건물에 2층을 호스텔로 쓰는 곳이었는데.. 여기 키르기즈스탄에 와서 느낀게 중국보다 훨씬 못 사는 나라고 평균소득도 낮은데도 불구하고 숙소나 교통 특히 관광객을 위한 투어상품 같은건 중국은 말할 필요 없고...거의 동유럽 못지 않게 비싸..

Travel/2014 Eurasia 2014.07.20

SARY TASH, KYRGYZSTAN (사리타쉬, 키르기즈스탄)

SARY-TASH (Сарыташ) 사리타쉬는 키르기즈스탄 오쉬 프로빈스의 알라이 계곡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편의시설이 부족해 보이는 외딴 마을이긴 하지만 사리타쉬는 키르기즈스탄 남부는 주요한 교통의 합류점이다. 마을 이름의 어원은 투르크어로 'yellow stone' 이라는 뜻이다. 중국 국경을 벗어나 드디어 키르기즈스탄으로 왔다. 날씨가 선선한 중국 중남부 지방에 있을 때는 지낼만 했는데..신장 지역으로 넘어오면서 찌는듯한 더위에 현기증만 났고 나중에 이닝 카시에서는 그야말로 불지옥에 있는듯한 기분이었다. 이처럼 3주 가량을 더운 지방에서 고생하다가 넘어온 키르기즈스탄..처음에 중국 국경을 넘을 때부터 이해가 안되는 통과 절차 때문에 어이가 없었고 라오스보다 더 열악한 교통시스템때문에 첫날부터 고생..

Travel/2014 Eurasia 201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