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H (Ош) 인터넷도 안 되고 변변한 샤워시설도 없는 사리타쉬에서 하룻밤을 묵고 미국놈은 사리타쉬에서 하루 더 묵은 뒤 바로 타지키스탄으로 간다고 해서 나머지 5명이 다 함께 오쉬로 갔다. 살리타쉬에서도 정규 교통편이 없어 미니밴을 이용해야 해서 또 어제처럼 기사랑 실랑이 해야하나 하며 다들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적절한 요금에 오쉬까지 올 수 있었다. 미니밴은 숙소 근처의 길가에 우리를 내려줘서 쉽게 지도를 보며 호스텔을 찾아 갈 수 있었다.구소련 스타일의 회색 아파트 건물에 2층을 호스텔로 쓰는 곳이었는데.. 여기 키르기즈스탄에 와서 느낀게 중국보다 훨씬 못 사는 나라고 평균소득도 낮은데도 불구하고 숙소나 교통 특히 관광객을 위한 투어상품 같은건 중국은 말할 필요 없고...거의 동유럽 못지 않게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