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즈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오쉬를 떠나 키르기즈스탄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비쉬케크로 왔다. 아니..오쉬를 떠나 중간 중간 작은 마을들을 들리러 중간에 잘랄아바트, 아슬란밥, 콩코르아타, 타스코무르, 카라콜 같은 곳에 계속 들렸었다. 아슬란밥은 관광지라 관광인포센터가 있고 홈스테이로 묵을 곳도 많았는데, 다른 곳들은 변변한 숙소도 없고, 인터넷 할 곳도 없었다. 게다가 컴퓨터는 점점 이상해지고 있고.. 주식 확인도 못하는 상황에 아슬란밥에서 산 유심카드 꽂아 MP3용으로 쓰고있던 핸드폰으로 인터넷 검색하며 다녔다.--; 컴퓨터는 둘째 치고 날씨라도 좀 선선하게 좋으면 더 여유있게 다녔을텐데, 미친듯이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때문에 밖에 걸어다니기도 부담스러웠다. 비쉬케크로 오기 전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