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RANA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수도이다. 1614년 이 지역의 지주인 슐레이만이 건설한 이 후로 1920년 루슈녜 의회에 의해 임시수도로 지정되었으며 1925년에 영구적인 수도로 지정되었다. 그 후 60여년간 알바니아 독재자인 Enver Hoxha 아래 폐쇄적이고 엄격한 통치시기를 겪었고 그의 사 후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받아들여 알바니아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동시에 간직한 도시로 변모하게되었다. 티라나는 별로 가고 싶지 않았다. 쉬코드라에서 베라트로 이동할 때 잠깐 들리며 보았던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고 루트도 복잡하게 꼬이기 때문에 다시 알바니아 북부로는 올라오기 싫었다. 하지만 불편한 교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티라나로 다시 발길을 돌리게 되면서 한편으로는 오히려 이렇게 기대를 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