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han 2

KASHAN TEHRAN, IRAN 다시 찾은 카샨과 테헤란

나인에서 하루 머물고 테헤란으로 떠났다....그런데 바로 테헤란으로 갈까 하다가 전에 카샨에서 만났던 나게스가 보자고 하고 생각해보면 카샨이 지금까지 이란에서 방문했던 곳 중에 제일 좋았던 거 같은데...고작 구경한 건 바자르와 핀 가든 10분 정도가 전부라...다시 가서 올드 하우스와 다른 이것 저것을 구경하려 했다. 그래서 나인의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며 카샨과 테헤란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물었는데...야즈드에서 올 때 내렸던 곳과는 다른 곳을 맵에서 찾아서 가리킨다. 이 지점이 카샨과 테헤란으로 가는 길이라 버스가 있을거라고..그래서 공용 샤워실도 없는 호텔에서 겨우 세면대에서 양치 세수와 머리만 감은 뒤 나와 그 지점으로 걸어갔다. 걸어서 한 30분 걸렸나.....여기에서 위에 보이는 건물이 멋지길..

KASHAN, IRAN (카샨, 이란)

KASHAN (کاشان) 카샨은 이란 이스파한 주의 도시로, 인구는 272,359명이다. 도시 이름은 페르시아어로 "타일"을 뜻하는 단어인 "카시"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이란 중부에 있는 카비르 사막과 접하며 쿰과 케르만을 연결하는 도로가 지나간다. 역시 아무 생각없이 찾아간 카샨에서 이란인의 친절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중동 지역은 특히 이방인에 대해 따뜻하게 맞이해 주는 관습이 있다고 하던데...역시나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준다. 더욱이 10여년 간 미국의 주도 하에 경제 제재 조치를 당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야 했던 이란인들에겐 외국에서 온 이방인이 무척이나 신기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리고 카샨에 있으면서 인터넷 없이....그리고 아무런 정보 없이 여행 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달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