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ER, (Тверь) 트베리는 트베리 오블라스트의 행정 중심 도시이며, 역사적으로 과거 중세시대 때는 모스크바와 강력한 라이벌로 대립하던 도시였지만 근대에 들어 화재와 독소 전쟁 등 많은 시련을 겪은 뒤 현재는 찬란했던 과거의 위상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1763년의 대화재 이 후에 도시가 재건되면서 네오클래식 양식의 건축물들이 지어져 지금도 트베리 시내에서는 많은 네오클래식 건물들을 볼 수 있다. 소련 시절에는 칼라닌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스부르크가 있는 북쪽으로 갈지.. 아니면 볼고그라드가 있는 남쪽으로 갈지..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솔직히 비자가 30 여일이나 남았기에 천천히 남쪽으로 내려가며 블라디캅카스와 같은 코카서스 지역을 들린 뒤 조지아로 가는 루트가 더욱 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