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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OLA, MACEDONIA (비톨라, 마케도니아)

BITOLA (Битола) 비톨라는 그리스와 가까운 마케도니아 남부에 자리잡은 인구 10만명의 마케도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비톨라는 마케도니아에서 가장 유럽스러운 분위기를 간직했다는 이유로 마케도니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시라고 한다. 19세기에 많은 유럽국가들의 영사관들이 비톨라에 상주하게 되면서 유럽의 라이프스타일과 건축양식이 토착 귀족들에게 영향을 주게된다. 그리고 그들에 의해 많은 건물들이 네오클래식 양식으로 지어지고 유럽의 문화가 스며들게 되었다. 오흐리드에서 7일간 머물면서도 다음엔 어디로 갈지 감을 못 잡고 있었다. 그리스로 넘어갈까..아니면 다른 마케도니아의 도시로 갈까..절대 스코페는 다시 가고 싶지 않았고....열심히 인터넷으로 다음 목적지를 찾아보다가 마케도니아 제2의 도..

Travel/2014 Eurasia 2014.12.26

ST NAUM, MAEDONIA (스베티 나움, 마케도니아)

ST NAUM 나움은 오흐리드 호수 끝자락에 알바니아 국경과 접해있는 곳에 위치한 수도원이다. 910년에 st.Naum에 의해 지어진 수도원이지만 현재 볼 수 있는 건물은 16세기에 지어졌다. 그나마 수도원 건물 양쪽에 남아있는 기둥이 원래부터 있던 유적이라고 한다. 오흐리드에서 일주일간 머물다가 하루는 근교에 있는 나움이라는 곳에 다녀왔다. 숙소 주인 아저씨도 가보라고 했고 관광맵에는 시내에서 나움으로 가는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까지 따로 표시되어 있는 걸 봐서는 분명히 가 볼만한 곳이겟구나 생각이 들었다. 날씨 때문인가.. 오히려 오흐리드보다 훨씬 좋은 경치를 즐길 수 있었고 비수기가 주는 가장 큰 장점인 한산함으로 인해 조용한 곳으로 소풍나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 오흐리드를 떠나기 하루 전 마음먹고 ..

Travel/2014 Eurasia 2014.12.25

OHRID, MACEDONIA (오흐리드, 마케도니아)

OHRID (Охрид) 오흐리드는 오흐리드 호숫가에 위치한 방대한 역사와 유적들을 간직한 마케도니아의 도시로 1980년에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고도2800미터의 산악지대와 오흐리드 호수 사이에 자리잡은 오흐리드는 자연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의미있는 마케도니아의 보석으로 불리운다. 고고학자들에 의해 오흐리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으며 기록상으로는 기원전 353년에 그리스의 문서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있다. Ohrid 라는 지명은 그리스어의 'vo hridi' 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지며 'vo hridi'의 뜻은 ' in the cliff' (절벽의) 이다. 이는 과거의 오히리드는 현재와는 달리 호숫가의 높게 솟은 절벽에 조성된 작은 ..

Travel/2014 Eurasia 201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