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아침에 일어나 밖에 담배사러 나갔다 오는데 날씨가 너무 좋은 것이었다.
1달 전쯤에 전국일주를 계획하고 집을 나섰다가 첫 목적지였던 강원도에서 너무 추운 날씨에 아쉬어하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기에 모처럼 좋은 날씨를 맞이하자 기분이 들 뜨기 시작했다.
바로 집으로 들어와 대충 옷가지들을 챙겨들고 집 밖으로 나왔다.
목적지는 부산.
대충 이 루트로 여행했는데 여행이라기보단 드라이브를 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사실 중간중간에 작은 시골 마을 같은 곳을 들려서 구경해야지 생각했었는데 부산에서 3일 지내다 보니 별로 내키지 않았다.
그래도 난생 처음 경상도와 전라도를 밟아보고 온 기념으로 예의상 사진은 올려준다.
경부고속도로 신갈IC에서 시작해 2시간 정도 운전해 안성에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쉬다가 바로 출발..생각보다 갈 길이 멀게 느껴졌다.
김천휴게소..근데 어딘지 모르겠다. 그냥 운전하다 피곤해서 휴식..
4~5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드디어 도착한 부산...나를 처음 반겨주는건 익숙한 교통체증이었다.
마침 퇴근시간 비슷할 때 맞춰 부산에 도착해서 그런지 '역시 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운대 바닷가이다.
바닷가--;
원래 여행하면서 먹거리 찾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햄버거나 분식집 같은데서 떼울라다 뭐 80년된 원조할매 국밥 3500원이라길래 혹해서 먹었는데..뭐 그냥 그렇고.. 먹고 나와보니 바로 옆에 더 원조같은 국밥집이 3개나 더 있었다. 3군데서 다 시식해보려고 했던 미션은 fail.
부산에서 3일을 지내고 집으로 올라오기 전에 들린 용궁사이다.
용궁사에서 찍은 바다사진 'ㅅ'
방생은 이 곳에서 하면 된다.
뭔지 기억 안남.
부산에서 묵었던 숙소인 호스텔에서 만난 어떤 미스테리한 아저씨께서 거가대교가 좋으니 가보라고 한 번도 아니고 한 5번을 얘기하며 추천을 해주었었다. 그래서 갔었다. 다리 건너는 거다. 중간에 내리면 단속한다는 팻말 보여서 중간에 서서 뭐 구경도 못하고 드라이브 하는건데 비 와서 뭐 보이지도 않았다.
거가대교를 지나 어찌어찌 하다보니 거제도로 왔다. 여기는 그냥 밥만 먹고 나왔는데, 성게비빔밥이라는 걸 먹어봤다. 헉...
올라오는길에 고성휴게소.. 공룡나라란다 ㅋ
아무튼 이렇게 간단한 부산여행기는 마쳤다. 3일간의 엄청 짧은 여행이었는데 왠지 전국팔도강산을 다 본 거 같은 기분이 든다. 국내여행은 대충 이정도로 마무리해도 괜찮은걸까?
1달 전쯤에 전국일주를 계획하고 집을 나섰다가 첫 목적지였던 강원도에서 너무 추운 날씨에 아쉬어하면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기에 모처럼 좋은 날씨를 맞이하자 기분이 들 뜨기 시작했다.
바로 집으로 들어와 대충 옷가지들을 챙겨들고 집 밖으로 나왔다.
목적지는 부산.
대충 이 루트로 여행했는데 여행이라기보단 드라이브를 했다고 봐야할 것이다.
사실 중간중간에 작은 시골 마을 같은 곳을 들려서 구경해야지 생각했었는데 부산에서 3일 지내다 보니 별로 내키지 않았다.
그래도 난생 처음 경상도와 전라도를 밟아보고 온 기념으로 예의상 사진은 올려준다.
경부고속도로 신갈IC에서 시작해 2시간 정도 운전해 안성에 도착했다. 휴게소에서 자판기 커피 마시면서 쉬다가 바로 출발..생각보다 갈 길이 멀게 느껴졌다.
김천휴게소..근데 어딘지 모르겠다. 그냥 운전하다 피곤해서 휴식..
4~5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드디어 도착한 부산...나를 처음 반겨주는건 익숙한 교통체증이었다.
마침 퇴근시간 비슷할 때 맞춰 부산에 도착해서 그런지 '역시 도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운대 바닷가이다.
바닷가--;
원래 여행하면서 먹거리 찾아다니는 성격이 아니라 햄버거나 분식집 같은데서 떼울라다 뭐 80년된 원조할매 국밥 3500원이라길래 혹해서 먹었는데..뭐 그냥 그렇고.. 먹고 나와보니 바로 옆에 더 원조같은 국밥집이 3개나 더 있었다. 3군데서 다 시식해보려고 했던 미션은 fail.
부산에서 3일을 지내고 집으로 올라오기 전에 들린 용궁사이다.
용궁사에서 찍은 바다사진 'ㅅ'
방생은 이 곳에서 하면 된다.
뭔지 기억 안남.
부산에서 묵었던 숙소인 호스텔에서 만난 어떤 미스테리한 아저씨께서 거가대교가 좋으니 가보라고 한 번도 아니고 한 5번을 얘기하며 추천을 해주었었다. 그래서 갔었다. 다리 건너는 거다. 중간에 내리면 단속한다는 팻말 보여서 중간에 서서 뭐 구경도 못하고 드라이브 하는건데 비 와서 뭐 보이지도 않았다.
거가대교를 지나 어찌어찌 하다보니 거제도로 왔다. 여기는 그냥 밥만 먹고 나왔는데, 성게비빔밥이라는 걸 먹어봤다. 헉...
올라오는길에 고성휴게소.. 공룡나라란다 ㅋ
아무튼 이렇게 간단한 부산여행기는 마쳤다. 3일간의 엄청 짧은 여행이었는데 왠지 전국팔도강산을 다 본 거 같은 기분이 든다. 국내여행은 대충 이정도로 마무리해도 괜찮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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