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Korea, South

용인 와우정사 (臥牛精舍)

오주만세 2013. 3. 10. 16:27




Tattva by Kula Shaker on Grooveshark




와우정사


지난 금요일에 카메라를 구입했다. 집에서 만져보다가 논현동 갈 일 있어서 갖고 나갔다가 좀 찍고 , 조작법을 전혀 모르는 뉴비라 괜히 비싼걸 샀나 고민하다가 토요일에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고 좋아서 집에서 계속 설명서 보면서 만지작 거리다가 밖에 나가 찍어볼 생각으로 나왔다.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지나다니면서 항상 가볼까 했는데 기회가 없어 미뤄왔던 와우정사로 향했다.



구성에서 한 30분 정도 걸린듯하다.



저 앞에서 우회전으로 용인송담대학을 지나서 6km 정도 더 가면 와우정사였다. 사실 이 길 가끔 지나다닐때 와우정사라는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하면 금방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왕복1차선 시골길을 좀 가야 있었다.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 있는거 같진 않고 입구에 있는 공터에 그냥 재주껏 세워놓고 나면 바로 앞에 저런 불상머리(?)가 눈에 보인다. 와우정사는 세계최대의 와불(臥佛)을 모신 곳이라는데 그 와불이 저 머리는 아니다.--;



눈에 띄는 돌하루방.. --;




귀여운 포즈의 동자승



통일의 종이다.




웃고 있는 미륵보살님,,



십이지신의 동물신들의 돌조각상들이 나란히 위치해 있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 당연히 당근을 들고 있는 토끼







갑자기 따듯해진 날씨의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뒷길이 있길래 뭐가 있나 한 번 올라가봤다.




언덕 위에는 불상이 있었다.



중요 부위를 가리고 있는 불상..



불상의 뒷태도 찍고 이제 본격적으로 여기저기 이것저것 만져가며 사진을 찍어볼까 하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out,--; 나중에 알고보니 충전할 때 초록불이 꺼져야 완료된건데 초록불이 계속 켜져있길래 뭐 배터리가 계속 풀인가? 하고 들고 나왔다가 --; 카메라 배터리도 없고 날씨도 너무 더워서 대충 더 보다가 집으로 왔다.




폰으로 찍은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와불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는지.. 생소한 외국어들의 소원들이 눈에 띄었다.


어쨌든 사진기 조작 연습하러 찾았는데 배터리가 out이 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규모 자체가 엄청 큰 사찰이 아니기 때문에 금방 보고 금방 집으로 왔다. 바로 옆에 사찰이 또 있었던거 같았지만..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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