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켓 점검

8월 26일 - 답이 없는 중국경제.

오주만세 2012. 8. 26. 18:17


코스피 현재 상황


<코스피 지수 월간 차트>



<코스피 지수 주간 차트>



<코스피 지수 일간 차트>





월간 주간 차트로는 저항선에 맞으며 힘이 빠지는 모습이며, 일간 차트로도 이번주 초에는 어느 정도 

추가적인 조정을 염두해야 할듯....


또한 지금 진행 중인 패턴이 지속되어 완성된다면 곧 큰 폭의 조정이 나올것으로 생각된다.



중국경제의 계속되는 침체 



위의 표는 지난 금융위기 이 후 선진국들과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회복의 수준을 보여준다. 선진국들이 아직도 금융위기 전 수준에서 반 조금 넘는 수준의 회복을 보인 반면 이머징 국가들은 이미 금융위기 전보다 25%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주며 회복했다. 당시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던 국가들이 한국과 대만 중국 같은 국가들이었으며, 지금 현재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같은 동남아시아와 브라질이 가장 돋보이는 이머징 국가이다.



<하락하고 있는 중국의 GDP 성장률>


2009년을 기준으로 2010년 최고치의 성장률을 보여줬던 중국 경제는 이 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이러한 GDP감소는 중국 산업 전반에 거쳐  거의 모든 분야에서의 침체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공장 설비 가동률>



위의 표는 IMF에서 추산한 중국 공장 설비 가동률인데 1990년 이 후로 최저점을 갱신하며 하락하고 있다. 이는 호황기에 지어진 수많은 중국의 공장들 중 반은 놀고 있다는 것이다. 흔히 중국을 세계의 공장이라고 하는데.. 세계의 공장이 이렇게 60%의 가동률을 보여주는 것은 쉽게 세계경제의 소비 침체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지금의 중국침체가 경제 호황기에 무분별하게 투자한 부동산과 산업설비 또한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인 상황에 지난 주 인민은행이 사상 최대인 39조6000억의 유동성 공급을 내놓았다. 이런 엄청난 유동성으로 뭘 하려는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몰락하고 있는 중국 내 부동산 경기를 서포트 하거나 다시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공장 등 산업시설의 과잉투자가 이루어 진다면 정말 답이 없겠다고 보여진다.


물건을 사줘야 할 소비자들 즉 다른 국가들이 소비침체에 벗어나지 못하는데 공장을 지으면 무슨 소용인가? 지금 같은 세계경제의 침체로 인한 중국경기의 불황의 해결책은 세계 최대의 인구를 기초로 한 내수시장의 활성화라고 보여지는데...중국 정부는 앞으로 어떤 정책을 필 것인지..



사실 지금 시점에서 한국의 입장에서는 미국이나 유럽 같은데 신경 쓰기 보단 중국을 주의해서 봐야할 듯하다. (지난 블로그에서 계속 주장했지만 유럽은 드라기총재나 메르켈 올랑드 누가 뭐라 하든 앞날은 깜깜한게 사실이며 별 기대도 없다. 차라리 기대치를 0(zero)으로 잡고 있는게 시장 대응하기 편하지 않을까 싶다. 다시 말하면 유럽은 독일이 pigs 국가의 부채를 모두 대신 탕감해주며 재정통합을 하지 않는 한 망할거라고 본다.) 또한 미국은 나름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계에서 대만 말레이시아에 이어 3번째로 큰 영향력으르 받는 한국은 중국경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의 투자감소가 미치는 영향>

위의 표는 중국의 투자가 1% 감소할 때 한국은 경제 성장률이 0.6% 감소함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 상해지수>


지난 주의 중국정부의 유동성 완화 정책에 시장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상해 주가지수 또한 별 다른 반응없이 하락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힘든 한국경제는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현재 현물 상황














이번 주에 2종목은 정리 할 예정이다.







금..주식보다 낫다.




3달 전 쯤에 금에 대한 블로그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티스토리 오류로 내용이 완전히 날라가서..다시 또 작성하기도 그렇고...


어쨌든 현재 주식에 미련이 있어서 갖고 있는 자금으로 뭔가를 사야하겠다는 생각이라면 주저 말고 금에 투자하는게 나을듯 싶다. FRB의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9월 중순에 큰 변동성을 보이겠지만 상식적으로 주식보단 금이 안전하며 금의 랠리는 쉽게 끝나지 않을듯 싶다.  


작년 연말과 올해 초에 뉴스에서 금값 랠리가 끝났다는 얘기가 국내외에서 쏟아져 나왔는데..... 

오로지 세계 각국 정부가 풀어대는 유동성 만에 기댄 주가는 2배 가까이 오른 시점에, 이미 찍어낸 돈에 가장 크게 영향받아야 할 금은 기껏해야 60% 정도밖에 오르지 못했다. 

과연 지금 금을 보고 비싸다는 주장을 하는 논리는 무엇인지 이해가 안된다. 더불어 중국이나 유럽 미국 한국 전세계 모든 국가가 앞으로 계속적인 유동성 공급 말고는 할 수 있는 옵션이 전혀 없다는 점을 고려해보자


9월에 있을 FOMC 발표에 QE3 시행 (개인적으로는 없을거라 생각된다) 유무에 따른 변동성을 겪고 나면 계속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 상황에선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제일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으나 반드시 어떤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금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다음주 미국 경제관련지표인데 신경 쓸 필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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