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 코스피 vs 코스닥

코스피 현재 상황

<코스피 월간 차트>

<코스피 주간 차트>

<코스피 일간 차트>

<코스피 수급>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어느 정도 바닥권에 접어든듯 하다. 

어디까지나 차트만 봤을 때의 얘기고 수급도 별로고 환율도 별로고 분위기 자체가 별로다. 바닥이라면 이제 좀 반등이 나와줄 것이고, 바닥이 아니라면 그냥 고꾸라질 모양인듯 하지만 세계증시가 그리 나쁘지 않은 환경에서 혼자 고꾸라지기도 뭐하니 반등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주말이라 코스피에 관심종목들 한번 쭉 훑어봤는데.. 코스피가 3주째 조정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로 끌리는 종목을 찾지는 못했다. 코스피가 큰 폭의 하락이 나오기 전까지는 그냥 코스닥만 유심히 보려 한다.

코스닥 현재 상황

<코스닥 주간 차트>

<코스닥 수급>

코스닥은 박스권 최상단에 아슬아슬하게 메달려 있는 모양이다. 지난 월요일에 봤듯이 지금 자리에서 박스권의 지속이라면 큰 폭의 하락으로 박스 중심을 향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럼에도 수급에서 3달 내내 물량 털린 개인들을 보면, 지난번과는 뭔가 다르다는 생각도 들고..턱없이 부족한 거래량을 보면 뭔가 의심스럽기도 하다.

 어쨋든 지금 자리에서 보합으로 상단 꼭대기에 계속 머무를 수도 없는 상황이니 이번 주에 지켜보면 될듯하다. 상단으로 확실히 돌파한다면 주저말고 쫓아가며, 아래로 밀린다면 뒤돌아보지 말고 바로 던져야 할듯..--;

코스피 VS 코스닥

코스피와 코스닥의 비교차트이다. 과연 지금처럼 코스피 지수는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데 코스닥 혼자 급상승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 1999년 시작된 신경제로 대변되는 IT버블 시기를 지난 이 후로는 15년 가까운 기간동안 수익률에서 코스닥은 언제나 코스피에 뒤쳐지는 모습이다. (2005년 잠깐의 기간은 제외하고) 

2009년에 이명박 정부의 대기업 몰빵 정책에 의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코스피였지만 지금은 그 때의 너무 지나친 몰빵정책의 약효가 다하며 부작용이 부메랑으로 되돌아오는게 아닐까? 반면에 이명박 정부 때 철저히 소외되었던 코스닥 중소형주들은 2007년 고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는게 지금의 모습이다. 

시기상으로도 점점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유동성 잔치가 마무리되어가는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지금의 유동성 파티는 2년 내에 끝날듯한데.. 그 전에 코스닥과 같은 중소형주에 투기성 자금들이 몰아들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화려한 불꽃을 불태우기 위해. 그 시기가 지금 2013년 상반기가 아니더래도...

분명히 해야 할 점은 역사적으로 코스피의 상승없는 코스닥의 나홀로 상승은 나온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코스닥이 박스권을 돌파하고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로 전환되려면 코스피 지수의 도움도 필요하기 때문에 두 지수 모두 긍정적인 흐름으로 가는지 주의해서 봐야하겠다.

내가 개인적으로 코스피에 희망을 갖지 못하는건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이명박의 퇴임 때문이다.  

환율은 다시 1200원을 향해 가고 있다. 

대충 조정은 마무리지은 듯한 중국종합지수이다. 전고점을 넘으러 달려가보자!!

계좌 상황

오늘 생각해보고 다른걸로 갈아탈지 비중을 줄일지 늘릴지 계속 홀딩할지..해야겠다. 저번주 초에 하루씩 둘이 나란하게 장대음봉 얻어맞고 물타기로 그래도 플러스로 돌렸는데....

사실 예전엔 매매일지를 간략하게 노트를 사서 했었는데 차트같은 자료들 매번 출력해서 오려 붙일 수도 없고해서 블로그에 올리곤 햇는데 왠지 계속 부정타는것 같다--; 주중에 단타식으로 사고 파는건 괜찮은데 블로그에만 올리면 꼭 장대음봉이 출몰한다. 앞으론 그냥 매매내용은 노트필기로 하고 여기엔 안 올리는 식으로 해야겠다. 계좌보호 차원에서 월말에나 월간매매 복기하는 개념으로 하려한다.

요즘엔 코스닥 하나만 계속 보고 있기 때문에 다른건 신경 안쓰고 있다. 키프로스인지 뭔지 웃기지도 않는 뉴스들도 그렇고, 연준은 어차피 돈 푸는거 항상 해왔던 그대로이고.. 특별히 신경쓸게 별로 없는거 같다...

코스닥 폭등을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