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4 Eurasia

BRUGES, BELGIUM (브뤼헤, 벨기에)

오주만세 2014. 11. 12. 18:16







BRUGES (BRUGGE)





브뤼허 또는 브뤼헤는 벨기에의 도시다. 구 시가지는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름다운 구시가지로 인해 관광지로 이름이 높으며 "북부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린다. 중세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중에 하나였으나 현재 인구는 11만명 정도이다.


전통적인 레이스 산업 외에 조선업도 활발하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정해진 그 아름다운 거리 풍경은 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으며, 관광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인근 도시로는 약 40km 남동쪽으로 겐트, 90km 남동쪽으로 브뤼셀, 85km 동쪽에 안트베르펜이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의 릴이 약 65km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구시 가지에서 북해 해안에 있는 브뤼허-제이브뤼허 항구까지는 15km 정도이다.



이제 네덜란드를 떠나 벨기에로 왔다. 브뤼셀로 바로 갈까 하다가...브뤼헤에 잠깐 들려 3~4시간 구경한 뒤 가기로 결정했다. 2006년에 서유럽을 여행했을 때는 때가 겨울이어서 그랬는지.. 너무나 한가하고 관광객도 별로 없는 모습에 나름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후로 벨기에 사람들..특히 겐트에서 왔다고 했던 카잔에서 만난 아저씨는'관광객이 별로 없고 여유로운 분위기 때문에 브뤼헤가 좋았다' 한 내 말에 고개를 갸우뚱 했었는데..이번에 가보니 왜 그랬는지 알거같다. 2006년에 느꼈던 브뤼헤와는 달리 그냥 전형적인 서유럽의 관광지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에게는 암스테르담보다 100배는 나은 곳이다. 



로테르담에서 기차를 타고 12시쯤 브뤼헤에 도착했다. 암스테르담과 같은 운하 도시이면서도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의 도시... 사실 어머니도 브뤼헤가 훨씬 좋다고 하신다..




















여기까지는 내가 기억하고 있는 브뤼셀이 맞는듯 했다. 우중충한 겨울 날씨 대신 화창한 늦여름의 날씨였다는 것만 빼고.. 




하지만 슬슬 시내 중심의 광장으로 접근해 갈 수록 여기저기 관광객들의 인파가 눈에 띄기 시작했다.








브뤼헤가 이렇게 사람 많은 곳이었다니.....
























이렇게 브뤼헤를 한 바퀴 둘러보고 5시쯤에 브뤼셀로 가는 기차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