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8

ATYRAU, KAZAKHSTAN (아티라우, 카자흐스탄)

ATYRAU (Атырау) 아티라우는 카자흐스탄의 도시이다.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는 구리예프로 알려졌다. 아티라우 주의 주도이며 알마티에서 서쪽으로 2,700km, 아스트라한에서 동쪽으로 350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14만2,500명(1999년)이고, 80%의 주민이 카자흐족이다. 카자흐스탄에서 4~5개의 도시들을 보고 러시아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들린 곳 아티라우..한창 찜통 같이 더운 날씨인 7월에 카자흐스탄으로 오다니..그냥 동남아에 있을 걸...하루 종일 야간 기차타고 이동했던 거 밖에 기억에 남지 않는다. 막상 날씨 좋을 3~5월엔 뭘 하고...기왕 이렇게 된거 9월까지 기다렸다가 올 걸...40만원 정도 하는 비행기 항공권 날리고 진짜 아무 의미 없는 고생을 사서 하는 기분이다. 캔디아..

Travel/2017 Eurasia 2017.08.06

KANDYAGASH KAZAKHSTAN (캔디아가쉬, 카자흐스탄)

KANDYAGASH (Қандыағаш)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중앙 아시아의 국가들 중에..카자흐스탄의 경제력이 가장 높다고 하던데...우즈베키스탄이나 타지키스탄은 안 가봐서 모르겠고...키르기즈스탄과 비교 했을 때 두 나라는 별 차이 없는 듯 하다. 아마도 키르기즈스탄이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라 관광 물가 프리미엄을 고려하고 3년 전에 비해 카자흐스탄 환율이 폭락해서 더 그런 것일 수도... 하지만 카자흐스탄의 소도시를 방문해 보니까 키르기즈스탄의 소도시와 별반 차이 없더라.. 악퇴베를 떠나 카자흐스탄의 마지막 도시 아티라우로 가기로 했다.사실 쉼켄트에서 바로 아티라우 갈 수도 있었지만 뭔가 허무해서 악퇴베를 들린건데... 악퇴베에서 전날 기차표를 검색해보니까 남은 표가 하나도 없다.수상한 기분이 들어..

Travel/2017 Eurasia 2017.08.05

AKTOBE, KAZAKHSTAN (악퇴베, 카자흐스탄)

AKTOBE (Ақтөбе) 악퇴베는 카자흐스탄 악퇴베 주의 주도이다. 일렉 강에 위치해 있고 인구는 26만7,000명이다. "악퇴베"라는 이름은 카자흐어의 "악"(하얀색의 의미)과 "퇴베"(봉우리의 의미)에서 유래되었다. 1869년에 지어졌을 때는 악튜빈스코예였다. 1891년까지는 악튜베였다. 제2차 세계 대전 뒤에는 발전했다. 대부분의 주민이 러시아인이고, 카자흐족, 우크라이나인, 타타르족, 위구르족, 체첸인, 아르메니아인, 유대인, 그리스인, 독일인이 거주하고 있다. 도시 안에 유대인 공동체가 있다. 가는 길이 너무나 멀고 힘들었던 목적지 그러나 정작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는 내가 과연 여기를 왜 왔나..? 하는 허탈감을 느낄 때가 있다. 차라리 가는 길이 편했다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 것이고 제 ..

Travel/2017 Eurasia 2017.07.31

TURKESTAN, KAZAKHSTAN (투르키스탄, 카자흐스탄)

TURKESTAN (Түркістан) 투르키스탄(카자흐어: , 러시아어: Туркестан 투르케스탄[*])은 카자흐스탄 남부 옹튀스틱카작스탄 주의 도시로, 시르다리야 강과 접하며 인구는 85,600명(1999년 기준)이다. 트랜스아랄 철도를 따라 쉼켄트에서 북서쪽으로 1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수피즘 셰이크였던 호자 아흐메트 야사위가 이 곳에 묻히면서 붙여졌으며 티무르가 이 곳에 아흐메트 야사위의 영묘를 세우면서 성지로 여겨졌다. 과거 샤프가르, 야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더워서 아무 곳도 가기 싫고 아무 것도 하기 싫었지만...그냥 한 번 가봤다. 투르키스탄 이라는 곳...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가장 큰 모스크가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더워서 쉼켄트의 숙소에서 카자흐스탄 북부의..

Travel/2017 Eurasia 2017.07.31

ALMATY, KAZAKHSTAN (알마티, 카자흐스탄)

ALMATY (Алматы) 알마티는 카자흐스탄 남동부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는 약 116만 8,000명이다. 키르기스스탄 및 중국과의 국경에 가깝고, 톈산 산맥의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어서 풍경 경치가 아름다운 도시이다. 카자흐 국립대학교와 고등교육기관, 정부기관 등이 있다. 기계제조, 목면공업, 식료품공업이 발달하였고, 문화의 중심지이다. 또한 2011년 동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이기도 하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후 독립국가연합이 알마티에서 탄생했다. 1980년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부터 카자흐스탄까지의 철도가 개통되었다. 2005년 기준, 우루무치에서 알마티에 이르는 열차가 주2회 운행되었다. 3년 전 아쉬움만 남기고 떠났던 중앙 아시아를 결국엔 다시 왔다. 생각해 보면 3..

Travel/2017 Eurasia 2017.07.23

KYRGYZSTAN

KYRGYZSTAN (Кыргызстан) 중국에서 국경을 넘어 키르기즈스탄을 약 3주간 여행했었는데 불운하게도 그 여행을 추억할 사진들이 모두 하드디스크와 함께 날아가 버렸다. 사실 그리 긴 여행도 아니었고..망가진 하드디스크와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별로 즐거운 여행길은 아니었지만..그래도 남아있는 사진들..주로 먹는 음식들 사진이지만...로 키르기즈스탄 여행 블로그를 마무리 해본다. 사리타쉬 -> 오쉬 -> 잘랄아바트 -> 아슬란밥 -> 바자르 코간 -> 타슈 코무르 -> 카라콜 -> 비쉬케크 나의 키르기즈스탄에서의 이동경로이다. 그 중에 살라타시와 오쉬는 다행히 기록을 남겨놨다. 사리타쉬 http://kixx.tistory.com/414오쉬 http://kixx.tistory.com/415비쉬케크 ..

Travel/2014 Eurasia 2015.01.27

BISHKEK, KYRGYZSTAN (비쉬케크, 키르기즈스탄)

키르기즈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오쉬를 떠나 키르기즈스탄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비쉬케크로 왔다. 아니..오쉬를 떠나 중간 중간 작은 마을들을 들리러 중간에 잘랄아바트, 아슬란밥, 콩코르아타, 타스코무르, 카라콜 같은 곳에 계속 들렸었다. 아슬란밥은 관광지라 관광인포센터가 있고 홈스테이로 묵을 곳도 많았는데, 다른 곳들은 변변한 숙소도 없고, 인터넷 할 곳도 없었다. 게다가 컴퓨터는 점점 이상해지고 있고.. 주식 확인도 못하는 상황에 아슬란밥에서 산 유심카드 꽂아 MP3용으로 쓰고있던 핸드폰으로 인터넷 검색하며 다녔다.--; 컴퓨터는 둘째 치고 날씨라도 좀 선선하게 좋으면 더 여유있게 다녔을텐데, 미친듯이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때문에 밖에 걸어다니기도 부담스러웠다. 비쉬케크로 오기 전 마지막으로..

Travel/2014 Eurasia 2014.07.21

OSH, KYRGYZSTAN (오쉬, 키르기즈스탄)

OSH (Ош) 인터넷도 안 되고 변변한 샤워시설도 없는 사리타쉬에서 하룻밤을 묵고 미국놈은 사리타쉬에서 하루 더 묵은 뒤 바로 타지키스탄으로 간다고 해서 나머지 5명이 다 함께 오쉬로 갔다. 살리타쉬에서도 정규 교통편이 없어 미니밴을 이용해야 해서 또 어제처럼 기사랑 실랑이 해야하나 하며 다들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적절한 요금에 오쉬까지 올 수 있었다. 미니밴은 숙소 근처의 길가에 우리를 내려줘서 쉽게 지도를 보며 호스텔을 찾아 갈 수 있었다.구소련 스타일의 회색 아파트 건물에 2층을 호스텔로 쓰는 곳이었는데.. 여기 키르기즈스탄에 와서 느낀게 중국보다 훨씬 못 사는 나라고 평균소득도 낮은데도 불구하고 숙소나 교통 특히 관광객을 위한 투어상품 같은건 중국은 말할 필요 없고...거의 동유럽 못지 않게 비싸..

Travel/2014 Eurasia 2014.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