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5

BELGRADE, SERBIA (베오그라드, 세르비아)

BELGRADE (Београд) 베오그라드 (영어식 이름: 벨그레이드)는 세르비아의 수도이자 135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가장 큰 도시이다. 사바 강과 다뉴브 강의 합류점에 자리잡은 베오그라드는 지리적 중요성으로 인해 역사적으로 115번의 대규모 전쟁을 겪었고 44차례나 도시 자체가 완전히 황폐화 되는 수난을 겪어왔다. 기원전 3세기에는 켈트족들의 침략을 받았으며,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로마제국에 의해 2세기 중반까지 지배되었다. 그리고 그 후 520년 경 슬라브 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14세기에 세르비아의 왕 스테판 드라구틴 (Stephen Dragutin)이 수도로 천명하기 전까지 주변 강국들의 각축장으로 온갖 시련을 겪게 된다. 이 당시에 비잔틴 제국, 프랑크 제국, 헝가리 왕국이 이 지역을 놓..

Travel/2014 Eurasia 2014.12.15

HIEDELBERG, GERMANY (하이델베르크, 독일)

HIEDELBERG 하이델베르크는 별로 볼게 없는 독일의 도시들 중에 그나마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이다. 하이델베르크는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시이다. 뉘른베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전에 들려서 5시간 정도만 시간을 내어 구경했는데.. 사전 정보 하나 없이 가다보니..기차역에서 관광 중심지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지도 몰랐고..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5시간으로는 택도 없구나 후회만 됐다. 언덕 위에 오래되 보이는 성도 있고 골목골목 구경하기 괜찮은듯 했는데.. 미리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기차표를 사놓고 와서 대부분의 볼거리들을 뒤로 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뭐...서유럽은 어딜가도 다 똑같으니까 더 돌아다녀도 결국엔 똑같다는 생각만 들었겠지.. 뉘른베르크를 떠나 하이델..

Travel/2014 Eurasia 2014.12.07

AMSTERDAM, NETHERLAND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AMSTERDAM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이다. 그냥 쓰레기같은 도시다. 길거리엔 쓰레기들과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넘쳐나고 마약과 섹스 술쳐먹는 쓰레기들이 가득한 곳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평균 151건의 절도 강도 사건 평균 29건의 폭행사건이 일어난다고 한다. 암스테르담이라고 하는 서울과 비교해 작고 작은 도시에서 하루에 150여건의 절도다. 게다가 우리처럼 동양인은 지나가던 개만도 못하게 여기는 현지 경찰의 태도로 미루어 봤을 때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보고는 대다수가 무시되었을 것이다. 여기 코쟁이 쓰레기들의 범죄 타겟은 주로 동양인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저 통계는 절대 믿을 수가 없다. 그냥 이 쓰레기 동네를 가면 아주 높은 확률로 강도 도난 당하고 재수없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

Travel/2014 Eurasia 2014.11.08

CHERNIVTSI, UKRAINE (체르니우치, 우크라이나)

CHERNIVTSI (Chernovtsi) 우크라이나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 체르니우치는 이 지역의 다른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길고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3세기 이전에 이 도시에는 성이 있었지만 몽골제국의 침략에 의해 완전히 사라져버렸고 그 이후에는 차례대로 폴란드 몰도바 그리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게된다. 그리고 20세기 들어서는 루마니아의 영토였다가 다시 소련의 영토로 귀속되고 마침내 소련이 해체된 이 후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우크라이나에서 루마니아로 넘어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들린 도시는 체르니우치이다. 얼핏 보면 리비우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훨씬 볼 것이 적고 조금은 심심한 그런 곳 이었다. 카미아네트 포딜스키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체르니우치에 도..

Travel/2014 Eurasia 2014.10.22

LUANG PRABANG, LAOS (루앙 프라방, 라오스) 두번째

루앙 프라방에서의 2일째...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보다가...오후 1시쯤 밖으로 나왔다.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투어리스트 시티에서 뭘 할까....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게 나을 듯 해서 그냥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다시 주식이나 보다가...오후 7시에 홍사에서 만났던 독일 여행객들과 저녁식사 약속했던게 생각나서...4시쯤 언덕위에 올라가서 해지는 풍경 사진이나 찍어볼까..하고 다시 나와서....투어리스트 거리를 다시 걸어갔다. 나이트마켓이라고 맵에는 나와있는데 저런 긴 마켓이 전부 100% 기념품 파는 행상들이다. 그것도 다 똑같은 물건들... 언덕 위에 올라가다가 맞은 편에 있는 사원 사진을 찍고 음악 들으면서 천천히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왠 라오 아줌마가 나보고 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