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4 Eurasia

VENICE, ITALY (베네치아, 이탈리아)

오주만세 2014. 12. 5. 23:16



VENICE (VENEZIA)



베니스는 이탈리아 북동부 베네토 주의 주도이며 과거 베니스를 수도로 삼던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도였다. 도시 곳곳을 차들이 다니는 도로가 아닌 곤돌라가 떠다니는 수로가 통하고 있어 '물의 도시' 로 불리우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다. 과거 훈족을 피해 온 사람들이 간척을 통해 지은 도시이며 중세시대 때는 지중해의 강대국 베네치아 공화국이 나폴레옹에 의해 멸망하기 전까지 찬란한 역사를 꽃피운 도시이기도 하다.




파도바에서 당일관광으로 베네치아로 갔다. 하루면 다 볼거라 생각하고 베네치아에 도착하고서 계속 느긋하게 움직였는데...어느덧 저녁이 다되어 가서 급하게 되돌아오게 되었다. 나는 뭐 두 번째 찾아온 곳이라 상관 없었지만 어머니는 더 많은 걸 보지 못해서 아쉬어하시는 듯 했다.  


2006년에 왔을 때도 오히려 로마보다 많은 관광객들에 정신이 없었는데..아마 당시는 1월에 관광했기에 추운 로마보다는 따뜻한 베네치아에 관광객들이 더 많았던듯 하다. 어쨌든 10월 중순에도 관광객은 정말 많다. 길거리에 보이는 사람들 중 10에 8은 관광객인듯 했다. 나름 예쁘게 꾸며진 도시에 온통 관광객 천지이니 마치 디즈니랜드 같은 놀이동산에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했다.



파도바에서 기차를 타고 30분 정도 걸린듯 하다. 베네치아에 도착하니 그 특유의 날씨..내리쬐는 태양 덕분에 하루종일 햇빛을 가리고 다니느라 힘들기도 했다.



2006년에 봤던 그대로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