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명백한 현실을 외면할 수도 없는 일.. 지난 금요일에 미국에서 실업률 발표가 있었다. 전달 대비 2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예측치였던 8.7%에 비해 0.2%포인트가 감소한 8.5%로 발표되었다. 경기침체를 우려하던 미국 경제 상황에서 그야말로 놀라운 서프라이즈 지표발표가 아니었나 싶다. 하지만 그 내용을 깊이 들여다보면 마치 작년말 재경부 장관이 한 '고용대박' 이란 망언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는 수준이다. 일단 장기적인 구직포기자들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이다. 구직활동을 하기보단 아예 고용시장에서 이탈 된 인원이 엄청나게 늘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구직포기자들은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다. 위의 차트는 고용시장에서 완전히 이탈 된 구직포기자의 수치를 보여준다. 명백히 증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