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9

DRESDEN, GERMANY (드레스덴, 독일)

DRESDEN 드레스덴은 독일 작센주의 주도로 과거 분단 시절에 동독의 영토였던 도시이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엘베강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이며 과거에는 독일의 피렌체 라고 불릴 정도로 고풍스러우며 아름다운 도시였다고 한다. 하지만 2차대전때 영국에 의한 폭격으로 인해 많은 건물들이 훼손되어 이 건물들에 대한 복원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비오는 브레멘의 관광을 마치고 혹시 라이프치히 구경도 할 수 있을까 기대도 했지만..기차가 라이프치히를 지날 때 이미 해는 저물어 창 밖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라이프치히는 그냥 지나치고 드레스덴으로 갔다. 그리고 밤늦게 도착한 드레스덴..분위기는 독일이 아닌 체코나 헝가리 같은 동유럽의 분위기 같았다. 얼른 호스텔을 찾아가서 체크인을 하고 돈을 내..

Travel/2014 Eurasia 2014.12.09

BREMEN, GERMANY (브레멘, 독일)

BREMEN 브레멘은 독일 북부의 도시이다. 과거 중세시대에는 유럽을 주름잡던 한자동맹의 일원으로 담배 커피와 같은 상품의 무역으로 유명했으며 현재도 독일 북부의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이다. 또한 브레멘 하면 무엇보다 그림형제의 브레멘 음악대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정작 이야기 속 동물들은 브레멘에 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브레멘의 올드타운에는 브레멘 음악대와 관련된 동물들의 동상들을 볼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어머니를 떠나 보낸 뒤 다시 목적없는 방랑을 시작했다. 사실 어머니 보내자마자 바로 서유럽을 벗어나고 싶었는데.. 프랑크푸르트에서 어디 마땅히 가고 싶은 곳도 없고.. 항공편을 알아봤는데 저렴한 저가항공은 암마인 공항이 아닌 멀리 떨어진 한 공항(HNH) 에서 타야하는 것이었다. 그..

Travel/2014 Eurasia 2014.12.08

FRANKFURT, GERMANY (프랑크푸르트, 독일)

FRANKFURT (Frankfurt am Main) 프랑크푸르트는 독일 헤센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독일 내에서는 5번째로 큰 도시이다. 다른 유럽의 고풍스런 도시들과는 전혀 다르게 높이 솟은 현대식 고층빌딩들이 주를 이루는 도시이다. 이러한 현대적인 모습에 걸맞게 유럽 금융의 허브라 할 수 있는데 유럽중앙은행이 바로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해 있다. 어머니와 함께 서유럽을 1달 동안 관광한 뒤 이제 마지막 도시인 프랑크푸르트로 갔다. 2006년에 왔을 때는 여기가 유럽의 도시가 맞나 싶을 정도의 고층 빌딩들에..하루만 머물고 구경도 안하고 그냥 떠났던 것 같다. 이번에 왔을 때도 그냥 그렇게 많은 볼거리는 없는듯 했고.. 어머니가 한국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기념품들 쇼핑하시고 나도 새로운 신발과 가방을 마련..

Travel/2014 Eurasia 2014.12.08

HIEDELBERG, GERMANY (하이델베르크, 독일)

HIEDELBERG 하이델베르크는 별로 볼게 없는 독일의 도시들 중에 그나마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도시이다. 하이델베르크는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는 도시이다. 뉘른베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기 전에 들려서 5시간 정도만 시간을 내어 구경했는데.. 사전 정보 하나 없이 가다보니..기차역에서 관광 중심지가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지도 몰랐고..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가 5시간으로는 택도 없구나 후회만 됐다. 언덕 위에 오래되 보이는 성도 있고 골목골목 구경하기 괜찮은듯 했는데.. 미리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기차표를 사놓고 와서 대부분의 볼거리들을 뒤로 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뭐...서유럽은 어딜가도 다 똑같으니까 더 돌아다녀도 결국엔 똑같다는 생각만 들었겠지.. 뉘른베르크를 떠나 하이델..

Travel/2014 Eurasia 2014.12.07

NUREMBERG, GERMANY (뉘른베르크, 독일)

NUREMBERG (Nürnberg) 뉘른베르크는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뮌헨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뉘른베르크는 보통 Ginger Bread (생강빵) 장난감 크리스마스 같은 동화같은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독일 유수의 공업도시이며 과거 나치의 전당대회가 열리던 나치의 발원지 역할을 했던 도시이다. 또한 2차대전이 끝난 뒤 나치의 전범재판으로 유명한 뉘른베르크 전범재판도 당연히 여기서 열렸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국도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서 중세시대 고딕양식의 건물들과 근대화 이후 지어진 현대식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도시라고 한다. 어머니와 함께 프랑크푸르트에서 시작한 여행은 이제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다. 서유럽을 크게 한 바퀴 건성으로 돌아 다시 프랑크푸르트 바로 코 앞..

Travel/2014 Eurasia 2014.12.07

MUNICH, GERMANY (뮌헨, 독일)

MUNICH (München) 뮌헨은 인구 140만명의 독일 바이에른 지방의 주도이다. 바이에른 지방의 사람들은 자신들을 독일인이 아닌 바이에른인 이라고 할 만큼 자부심이 크다고 하며 그에 따라 극우적인 정치색도 강하다고 한다. 그런 영향인지 이 곳이 나치정당이 성장하게 되는 발판이 되었던 곳이며 현재도 알게모르게 과거 나치의 성격이 묻어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짤츠부르크를 아침 일찍 떠난 이유는 다음날 뮌헨 당일 관광 후 뉘른베르크로 가기 위해서 였다. 뮌헨도 2006년에 갔던 도시인데..솔직히 독일의 도시들은 뭘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 당시의 사진을 봐도 그렇고.. 뮌헨에서 유일하게 기억나는 건 다카우 수용소 뿐이었는데 이번에 와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을만한 도시는 아니라는 생각..

Travel/2014 Eurasia 2014.12.07

COLOGNE, GERMANY (쾰른, 독일)

COLOGNE (Köln) 독일의 도시 쾰른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 어머니를 모시고 처음으로 향한 곳은 쾰른이다. 쾰른 돔이라고 하는 대성당이 있고...어차피 서유럽 관광은 잠깐 건축학도로 변신해 건물들 사진이나 찍는게 전부니까.. 나 역시 어머니를 모시고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 마냥 건물들 구경이나 하고 떠났다. 사실 쾰른은 돔 빼고는 크게 볼만한 건물이 많은 곳이 아니니 건물 많은 다른 곳으로 빨리 떠나기 위해 짐을 기차역 코인라커에 5시간 정도 맡겨둔 뒤 관광했다. 도르트문트에서 city2city 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어머니를 마중한 뒤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로... 공항호텔이라 그런지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달랑 슈퍼마켓 하나 덩그라니 있어서..

Travel/2014 Eurasia 2014.11.07

DORTMUND, GERMANY (도르트문트, 독일)

DORTMUND 도르트문트는 노르트라인(north rihne) 베스트팔렌(벨트하임)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수로 보면 독일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심지역의 반은 수로와 숲 그리고 농지와 같은 녹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베스트팔렌 지역의 Green Metropolis 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루마니아에서 저가항공편을 이용해 독일..서유럽으로 갔다. 정말 싫고 짜증나는 동네라 두 번 다시는 가기 싫었지만 어머니가 오시기 때문에 가는 것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절대로 서유럽 근처는 쳐다도 안 봤을 것이다. 내가 태어나서 가장 최악의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서유럽이고 아마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어머니는 다음날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시는데 이 쪽 동유럽 쪽에서 저렴한 항..

Travel/2014 Eurasia 2014.11.06

ROTHENBURG, GERMANY (로텐부르크, 독일)

2006년 2월의 여행을 추억하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사실 이 곳에 대한 정보는 아무 것도 없었고 갈 생각도 없었지만, 프랑크푸르트의 호스텔에서 만난 '사토'라는 일본인 여행가가 강력하게 추천해줘서 찾아가게 되었다... 뭐 그렇게 강력하게 추천할 것 까지는 없었을 거 같은데.. 아무 정보도 없이 간 곳이라 숙소도 구하기 힘들어서 현지인 민박 비슷한 곳에서 1박만 하고 암스테르담으로 떠났다.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도 마을 입구가 아닐까?-- 로텐부르크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백미라 하던데.. 내가 찾은 2월에는 날씨도 춥고 하늘도 우중충하고 감기까지 걸려서 고생했던 기억이...ㅜㅜ 여기가 그래도 유명한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마르크트 광장이랑 시청건물이었는듯.. 여기 ..

Travel/2006 Europe 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