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13

SAVANNAKHET, LAOS (사반나케트, 라오스)

SAVANNAKHET (ໄກສອນ ພົມວິຫານ) 다른 지명은 2005년 초대 라오스 수상인 카이손을 기리는 의미에서 명명된 카이손폼비한(Kaysone Phomvihane)이며 과거에는 칸타불리(Khanthabouli)로 불리기도 했다. 행정구역상 사반나케트 주를 구성하는 15개 지구(district) 중 하나인 카이손폼비한(Kaysone Phomvihane)지구에 속한다. 주의 서단에 위치하여 메콩강을 사이에 두고 타이 무크다한 주와 인접한다.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리며 연평균 강수량은 1,444mm이다. 연평균 기온은 26.3°C이다. 지명은 팔리어로 '황금의 땅'이란 의미를 가진다. 7세기부터 10세기까지 참파의 영향을 받았으며 19세기 프랑스 식민기까지 남부 라오스의 타이·베트남 교역지로 발달하였..

PAKSE, LAOS (팍세, 라오스)

PAKSE (ປາກເຊ) 팍세는 라오스 남부 참빠삭 주의 주도로, 인구는 약 87,000명이며 쎄도네 강과 메콩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1905년 프랑스가 행정상의 파견 기구를 설치하면서 신설되었으며 참빠삭 왕국의 국왕이 궁전을 세우고 거주하면서 참빠삭 왕국의 왕도가 되었다. 1946년 라오스 왕국이 건국되면서 참빠삭 왕실과 궁전은 폐지되었다. 태국의 우본랏체타니와 접하며 라오스 남부 지방의 상업 중심지 역할을 한다.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인 라오스로 다시 왔다. 베트남의 꼰뚬을 떠나 팍세에 도착하자 마자 툭툭에 오버페이하고 하루 묵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사기 당하고...쩝......기분 상한다. 꾼똠에서 이틀 묵고 삼일 째 되는 날 팍세로 오려고 했다. 묵고 있던 호텔에 영어를 왠만큼 하는 주인 아..

VIENTIANE, LAOS (비엔티안, 라오스)

VIENTIANE (ວຽງຈັນ) 비엔티안(라오어: ວຽງຈັນ 위양짠, 영어: Vientiane, 프랑스어: Vientiane, 타이어: เวียงจันทน์) 또는 비안티안은 라오스의 수도이다. 메콩 강에 위치해 있다. 1563년에는 미얀마의 침략을 피하기 위해서 최초로 라오스의 수도가 되었다. 프랑스의 통치 기간 동안 비엔티안은 행정구역상의 수도뿐만 아니라 독립 후 라오스의 경제적 수도가 되었다. 비엔티안(혹은 Vientiane)이라고 쓰지만 라오어의 현지 발음으로는 "위양짠"이라고 부르며 비엔티안은 프랑스어 표기이다.-위키백과 비엔티안은 다른 동남아의 수도가 그렇듯이 별 볼일 없는 곳이었다. 특히 나에겐 기껏해야 배낭 멘 관광객들이 술 마시고 마사지 받는다는 점에서 방콕이나 호치민과 다를 바 하나..

MUANG NGEUN, LAOS (무앙 은언, 라오스)

MUANG NGEUN 무앙 은언 (무앙는? 무앙능? 무앙은?) 은 라오스와 태국 국경 (HUAY KON)의 라오스 지역에 태국 Nue 족이 주로 거주하는 국경 마을이다. 무앙은언?인지 무앙은?인지 무앙는? 인지 이름도 헷갈리는 곳에 왔다. 생각해보니 2년 전 태국에서 라오스로 올 때 지나온 곳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태국에서 라오스로 건너갈 때 치앙콩과 훼이싸이 또는 농카이와 비엔티엔의 국경을 넘는데..개인적으로 너무 일반화 된 경로보다 이 곳 무앙 은언과 훼이 콘의 국경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양아치 거지 놈들이 없고 우글 대는 관광객들을 멀리 할 수도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그에 따라 친절한 로컬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있으며 라오 혹은 태국인들과 함께 국경을 넘는 것이 개념 ..

PAKBENG, LAOS (팍벵, 라오스)

PAKBENG (ປາກແບ່ງ) 팍벵은 라오스 훼이싸이와 루앙프라방 중간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훼이싸이에서 루앙 프라방으로 가는 보트가 2일 걸리기 때문에 서양 코쟁이들이 주로 하루 묵고 가는 곳이다. 덕분에 지금 21세기가 아직도 대항해 시대인 줄 아는 양아치 서양 코쟁이들이 바글바글하다. 드디어 꼴도 보기 싫은 놈들이 마치 지들이 무슨 주인님인 줄 알고 온갖 거만함으로 똘똘 뭉쳐서 나돌아 다니는 곳에 왔다. 한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 둘째 날 아침 7시에 체크 아웃 한 뒤 모한에서 왔을 때 내린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툭툭을 탔다. 미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뉴 버스 터미널로 가는 툭툭 요금이 2만킵 이라는 사실을 알고 왔는데 3만킵을 요구한다. 정나미 떨어지는 인간들이다 진짜.. 아 귀찮아 그냥 가...

OUDOMXAY, LAOS (우돔싸이, 라오스)

OUDOMXAY (ອຸດົມໄຊ) 우돔싸이 주(라오어: ອຸດົມໄຊ)는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무앙싸이이며 면적은 15,370㎢, 인구는 275,300명(2004년 기준), 인구밀도는 17.9명/㎢이다. 북쪽으로는 중국 윈난 성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 남쪽으로는 메콩 강을 경계로 사이냐불리 주와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루앙프라방 주, 북동쪽으로는 퐁살리 주, 북서쪽으로는 보케오 주, 루앙남타 주와 인접해 있다. 우돔싸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잡도시(?)로 왔다. 우돔싸이? 혹은 무앙싸이? 라고도 하는 곳이다. 개념 없이 열병식이나 하고 있는 중국의 마지막 도시 모한에서 루앙 프라방과 루앙 남타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관광 경로지만.. 내가 동남아를 좋아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단점인 ..

MUANG KHUA, LAOS (무앙 쿠아, 라오스)

MUANG KHUA 무앙 쿠아는 라오스의 퐁살리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로 많은 관광객들은 주로 베트남 국경을 넘어 디엔비엔푸로 가기 위해 이 곳에 들리게 된다. 농키아우를 떠나 무앙 쿠아에 도착했다. 라오스 입국할 때 받은 15일짜리 비자로 6일간 지내서 비자 기간이 9일 밖에 남지 않았었다. 뭐 충분하게 남았다고도 보이지만, 문제는 여기 농키아우에서 무앙쿠아로 가는 배편이 매일 있는게 아니고, 그렇다고 정기적으로 가는 것도 아닌...그냥 SOMETIMES 이기 때문이다. 농키아우에서 며칠 더 머물다 가려면 배가 없거나..나 혼자 10여명분의 배삯을 다 주고 가야 하는 그런 황당한 일이 일어날까 일단은 농키아우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무앙노이 라는 곳에서 며칠 있다가 거기서 무앙쿠아로 가려고 했다. 아니..

NONG KHIAW, LAOS (농키아우, 라오스) 첫번째

NONG KHIAW 농키아우는 라오스의 루아파라방 주의 라오티안 지역의 작은 마을이다. 아름다운 남우강과 암벽산들의 경치를 감상하며 하이킹 등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두 작은 마을을 잇는 중국이 건설해준 돌다리로 라오스에서는 널리 알려진 곳이다. 루앙프라방을 떠나 농키아우로 왔다.라오스 입국할 때 15일 비자를 받았기에 태국에서처럼 느긋하게 지낼 여유가 없었다.....그런데도 루앙프라방에서 3일을 낭비했으니..너무 아쉽다.라오스라는 나라 자체가 교통이 꽤 불편하고 제멋대로라..여유는 가능한한 다음 국가인 베트남 가까운 곳에서 부리려고..빠르게 동쪽 국경 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루앙 프라방에서 묵었던 게스트 하우스 로비에 걸려있던 지도를 보며..게스트하우스 주인과 다음은 어디로 갈까 계속 의..

LUANG PRABANG, LAOS (루앙 프라방, 라오스) 두번째

루앙 프라방에서의 2일째...아침에 일어나 컴퓨터 보다가...오후 1시쯤 밖으로 나왔다.나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투어리스트 시티에서 뭘 할까....곰곰히 생각하다가 그냥 아무것도 안 하는게 나을 듯 해서 그냥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다시 주식이나 보다가...오후 7시에 홍사에서 만났던 독일 여행객들과 저녁식사 약속했던게 생각나서...4시쯤 언덕위에 올라가서 해지는 풍경 사진이나 찍어볼까..하고 다시 나와서....투어리스트 거리를 다시 걸어갔다. 나이트마켓이라고 맵에는 나와있는데 저런 긴 마켓이 전부 100% 기념품 파는 행상들이다. 그것도 다 똑같은 물건들... 언덕 위에 올라가다가 맞은 편에 있는 사원 사진을 찍고 음악 들으면서 천천히 계단을 오르고 있었는데 갑자기 왠 라오 아줌마가 나보고 뭐라 ..

LUANG PRABANG, LAOS (루앙 프라방, 라오스)

LUANG PRABANG (ຫຼວງພຣະບາງ)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의 비엔티엔 이전의 수도였던 도시이다. 도시를 둘러싸고 있는 메콩과 남캉 두 강의 합류점에 위치한 루앙 프라방은 라오스의 전통적인 목재 건축물들과 유럽 양식의 건축물들이 오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이다. 홍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루앙 프라방으로 향했다. 태국의 난을 떠나서면부터 루앙 프라방으로 왜 가는 것인지 뚜렷한 목적도 없이 가게 되었다. 그냥 난에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라오스로 가는 방법이 루앙 프라방 뿐이어서 그런듯 하고..정작 홍사에서부터 힘들게 썽태우 버스와 느릿느릿한 보트를 장시간 타고 가면서 괜히 간다는 생각만 들었다. 나름 큰 보트 안을 가득 채운 건방진 서양 양아치들 때문에 루앙 프라방에 도착하기 전부터 기분이 별로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