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3

FROM NAN TO HONG-SA ( 태국 난에서 라오스의 홍사까지)

수코타이에서 다시 난으로 돌아왔다. 난으로 돌아온 이유는 라오스를 가기 위해서.. 사실 24일에 수코타이에서 난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버스터미널에 갔었는데 2주 전에 탔던 오후 3시 버스 스케쥴이 취소됐다고 하는 것이었다.오후 3시라 느긋하게 동네 구경하다가 누들까지 먹고 1시30분 정도에 갔었는데...그러면서 하는 말이 지금 빨리 핏사눌록에 가면 2시 30분에 출발하는 난 행 버스를 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헐레벌떡 핏사눌록행 버스를 탔는데..이 버스가 중간에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다가 운전석 뒤에 있는 뚜껑을 열고 엔진오일인지 뭔지를 갈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암튼 주유소에서 이상한 짓 하느라 20분 정도 소요되고.. 핏사눌록에 도착은 2시 50분... 물어보니 더 이상 버스는 없다고 한다...

SUKHOTHAI, THAILAND (수코타이, 태국) 세번째....

방콕을 떠나 수코타이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 됐다.내일이면 NAN이라는 도시로 떠나려고 짐을 싸놓고 그냥 숙소에서 컴퓨터 하면서 보내는 중이다. 수코타이에 야간버스를 타고와 당일은 수코타이 역사공원, 다음 날은 시사차날라이 역사공원을 갔더니...더 할 게 없다.첫 날 사귄 타이 친구들이 부르는 데로 따라가 커피숍 고기집 클럽 같은데만 다닐 뿐....생각해보니 방콕에 있을 때랑 똑같은 하루하루 였던거 같다.그래도 여기는 더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니까...게다가 여기 있는 동안 주식도 많이 올라서 기분 좋게 있을 수 있었다. 셋째날 갔던 고기 뷔페 집이다. 거의 문 닫을 때 쯤해서 나갈 때 찍은거라 썰렁해 보이지만.. 한창 저녁 시간 때는 정말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다. 홀 중앙 쪽에서 고기를 먹을만큼 가져와서 ..

SUKHOTHAI, THAILAND (수코타이, 태국) 두번째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태국 인포센터 여직원 두 명과 함께 이름 어려운 곳을 다녀왔다. 'Si satchanalai' 시사차날라이 라고 라는 곳이다. 태국의 지명들을 보면 멕시코의 지명들과 비슷한 느낌인듯 하다. 멕시코 지명에도 '나라라날랄라' 뭐 이런 식의 지명들이 많았던거 같았는데... 어쨌든 아침 10시에 만나기로 해서 9시쯤 일어나서 아침은 대충 빵 커피 마시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대기하고 있으니 전화가 왔다. 3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있는 세븐일레븐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어딨는지 보이지가 않았다. 그러더니 한 명이 차에서 내리면서 나에게 손짓했다. 나는 다같이 버스타고 갈 생각하고 있었는데..무려 자가용을 타고 온 것이었다. 잽싸게 편의점에 들어가서 껌과 물 한통 사고 차에 탔다. 얘기를 들어보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