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수이 5

JIANSHUI, CHINA (젠수이, 중국) 다시 찾은 젠수이

JIANSHUI (建水) 쿤밍에서 비자 연장 받고..2일을 더 있다가 젠수이로 다시 왔다. 갔던 곳을 1달도 안 되서 다시 간다. 아마 사람들은 그 곳이 너무 좋아서 다시 갔을 거라 생각하겠지... 하지만 난 그냥 멘붕에 빠져 있어서 기분 다운 되어 있어서 새로운 곳을 가서 헤매고 뭐 새로운 걸 보고 즐기고 할 기분이 전혀 아니라 다시 왔다. 새로운 곳 보다는 왔던 곳을 다시 가면 그나마 마음이 안정되니까.....젠수이에서도 한 열흘 머물렀던 것 같다. 거의 한 달 전 일이지만..이 때 젠수이에 대해 기억하는 건 주식 폭락해서 개짜증났다는 점...그 것만 너무나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아침에 쿤밍의 호스텔을 체크아웃 하기 전까지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하지 못 했다. 아 쿤밍엔 더 있기 싫다. 그러면 어..

Travel/2015 China 2015.09.10

PUZHEHEI, CHINA (푸저헤이, 중국)

PUZHEHEI (普者黑) 푸저헤이는 중국 운남성 윈산좡족마오족 자치주의 추베이현에 있는 카르스트 호수이다. 이족 언어로 '물고기와 새우가 가득한 호수' 라는 뜻의 푸저헤이는 운남성의 성급풍경명승구로 지정되어있다. 카위안을 왜 갔었는지 모르겠는데..암튼 카위안을 간건 푸저헤이로 오기 위해서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별 특징없는 카위안보단 차라리 멍쯔를 들려서 왔으면 더 좋았을걸..... 푸저헤이는 풍경들의 모습은 작년에 갔었던 양수오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상업화 된 양수오에 비하면 아직 개발이 덜 진행됐다고 해야할까..객관적으로 경치만 놓고 봤을 때는 확실히 양수오의 경치가 더 뛰어나니까 관광객들이 다 그 쪽으로 몰려서 그런걸 수도 있고...하지만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분위기에서 카르스트..

Travel/2015 China 2015.08.05

KAIYUAN, CHINA (카이위안, 중국)

KAIYUAN (开远) 카이위안은 운남성 홍허하니족이족 자치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쿤밍에서 허커우에 이르는 국도와 철도 중간 지점에 있으면 운남성에 제일 큰 제당공장이 있다고 한다. 젠수이에서 푸저헤이로 가는 중간에 있는 카이위안 이라는 도시에 왔다. 하지만..괜히 왔다. 젠수이의 숙소에서 숙소 주인이 푸저헤이 라는 곳을 추천해줘서 경로를 그 쪽으로 잡았다. 뭐 아무 생각 없이 돌아다니는 거다. 그런데 젠수이에서 푸저헤이까지 한 번에 가는 방법은 없고 여기 카이위안 이라는 곳을 경유해서 버스를 갈아타고 가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카이위안에서 하루 묵을라 했더니 카이위안에 볼 거 하나도 없다고 그냥 젠수이에서 하루 더 묵고 아침 일찍 떠나는 카이위안행 버스를 타고 바로 푸저헤이로 가라고 한다. 그럴까 했지..

Travel/2015 China 2015.08.01

JIANSHUI, CHINA (젠수이, 중국)

JIANSHUI (建水) 윈난성(云南省) 훙허하니족이족자치주(红河哈尼族彝族自治州, 홍하합니족이족자치주)의 현급시로 성 남부, 훙하(红河, 홍하) 중류 북안에 위치한다. 현정부는 린안진(临安镇, 임안진)에 소재하며 행정구획은 8개 진, 4개 향으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 3,789㎢, 인구는 50만(2004)으로 한족, 이족(彝族), 후이족(回族, 회족), 하니족(哈尼族, 합니족), 다이족(傣族, 태족), 먀오족(苗族, 묘족) 등 민족이 거주하며 소수민족인은 33% 내외이다. 우연히 맵에서 젠수이라는 도시를 찾았다. 찾은 도시는 5~6 곳인데..젠수이엔 호스텔이 있었다. 숙박이 가능한지 확실치 않은 빈관을 찾아 헤맬 걱정이 없어서 젠수이로 오게됐다. 오기 전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와서 나름 대만족 하며 3일..

Travel/2015 China 2015.07.31

KUNMING, CHINA (쿤밍, 중국)

KUNMING (昆明) 샤시에서 따리에 들려 3일간 머물다 쿤밍을 재방문했다..따리에서 서쪽에 있는 텅충이나 미얀마 또는 라오스 쪽 국경 마을들은 비자연장 한 후에 가던지 말던지 하고 일단 쿤밍으로 향했다. 머리 속이 복잡해서 그리고 몸 컨디션도 최악이라 쿤밍에서 4일간 요양을 했다. 2014년 겨울에 왔던 쿤밍은 '봄의 도시'란 별명에 걸맞게 포근한 날씨였는데 한여름에 재방문 한 쿤밍은 덥다가 춥다가 변덕스럽기만 했다. 샤시에서 따리로 떠나기 전날 찍은 사진들을 전에 컴퓨터로 옮기지 않아 여기에 다시 업로드했다. 샤시에서 마지막날 위에 보이는 버스터미널 밖에 주차되어 있는 진촨행 미니버스를 타고 진촨을 간 뒤에 다시 따리행 버스로 갈아타고 따리로 갔다. 결국 따리로 다시 돌아와서 이번에도 2일간 머물렀..

Travel/2015 China 2015.07.28